Killer Crossover

wooss2oov.egloos.com

포토로그



오영종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 텨블넥X지


-'자생적인 출발' 이라는 특이한 태동을 가진 스타판은 아직 '프로' 라고 하기엔 좀 뭐한 가치들이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선수의 권익이라는 측면이 간과되고 있는 이 바닥은 그런 불공정함을 타파하기 이전에 경제논리, 즉 돈을 가진 기업이 끼어들면서 이상한 형태로 변질되는 모습을 왕왕 보여왔다. 이런 '씁쓸한' 사건의 반대에는 상호간의 의리라는게 아직 제법 남아있어서 훈훈한 일들도 많았다. '그래도 선수는 살려야지' 라던가 '그래도 내가 몸담아온 팀인데' 라던가 하는 모습들 말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미담보다는 뒷담화에 주력한다. 예상된 훈훈함 보다는 불확실한 추측을 선호한다. 그래서 박성준이 있었고 한동욱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이병민도 있었다. 밝혀진 그 이상이 내부에 있을지라도 이 바닥에 있는 '의리' 가 그 아웃풋을 막아냈다. 하지만 최소한의 선후관계도 모른채 떠나버린 심소명, 조용호도 있다. '의리'가 존재한다면 저 정도의 선수들이 그냥 아무런 작별인사도 없이 자신들의 터전을 떠나가는게 타당한가하는 의문이 여전히 든다.

- 07년을 관통하고 있는 단 하나의 팀은 르까프 오즈이다. 범위를 좁히고 좁혀서 선수를 고르라고 해도 르까프 오즈의 이제동이다. 더불어 그 관통의 중심에 있는 선수는 누구인가. 바로 사신 오영종이다. Anytime이라는 아이디 답게 어느 때이든 나와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 단단한 송병구도 운영으로 잡아냈던 오영종이다.

- 그리고 작년 최고의 감독 조정웅이 있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안연홍!!)


- 사실 관계와 확정된 기사를 정리해보면 이렇다.

1. 르까프 오즈는 현재 4연패 중. 광안리 직행을 노리던 팀이 어느새 플옵이 간당간당.
2. 연패의 와중에 4주째 엔트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프로토스 오영종.
3. 곰클에서 주현준과의 경기에 나온 오영종의 눈이 썪는 플레이.
4. 애니타임이 조정웅 감독 결혼식에 불참했다?
5. 벤치에서조차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6. 케텝전 이후 오영종이 게임에 흥미를 잃어 2주간 휴가를 줬다는 조정웅 감독의 멘트.
7. 김성곤 싸이 글이 퍼짐.
8. 오영종 공군입대 결심 기사. (포모스)
9. 공군입대의 원인으로 코칭스탭과의 불화가 있다는 기사. (아프리카게임뉴스)
10. 조정웅 감독은 불화설 부인.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모두 인정하는 분위기.
11. 공군 모집이 없었으면 은퇴까지 불사했을 거라는 오영종 측의 언급으로 불화는 기정 사실화.

- 르까프의 영광뒤에는 조정웅 감독의 혹독한 조련이 있었음은 자명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테니 가치판단은 유보하기로 하고.

- 그 '혹독한 조련 + 선수의 독기' 가 만들어낸 첫번째 작품이 쏘원의 오영종이고 두번째가 이제동이다. 오영종은 '독기'로 가득찬 남자여서 나는 최연성과 임요환을 응원했음에도 Anytime에게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 정말 주목받지 못하던 PLUS의 두 남자는 정말 서슬퍼렇게 그들, 사신의 낫을 휘두르며 개인리그를 재패했다.

- 우승 후에 선수와 감독의 불화는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인간이 기계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고 나면(우승을 어느정도 성과라고 치부할 수도 없고) 좀 퍼지는 것이 당연한데, 그걸 잘 다독거려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인데도 여전히 강경책을 고수하기가 쉽다. 나도 애들을 가르쳐보니 당근보다는 채찍에 효과가 있는건 확실히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명근 감독 - 한동욱 케이스가 그랬을 것 처럼 르깝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었을 것이고. '감독에게 대드는 예의 없는 선수' 기사의 주인공이 오영종이었다는 공공연한 비밀도 있다.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당시 플러스였던 이 비스폰 팀은 르까프라는 좋은 스폰을 만나 창단을 하게 됐고 좋은 일 앞에 두 사람은 잠정적인 화해를 했을 것이다. 게다가 좋은 동료들이 들어오면서 '프로리그 재패' 라는 공동의 목표가 생겼을테다.

- 사실관계를 토대로 개인적으로 퍼즐을 맞춰보았다.

1. 쏘원 우승후 대우에 대하여 오영종-조정웅 간 마찰이 있었음.
2. 당시 조정웅 감독의 인터뷰 방송등을 보면 둘이 자주 싸우지만 정이 들어보인달까 아무튼 '애증'의 관계라는 느낌이 들었음.
3. 좀 순하게 생긴듯하지만 눈빛이다 독기나 심리전 거는걸 보면 영종이는 분명히 한 성깔함. 이건 칭찬임.
4. 선수들의 대변인이자 리더 역할을 했을 오영종, 게다가 우승자이고 스폰을 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를 무시할 수 있는 감독은 없음. 하지만 조정웅 감독은 그런 점을 컨트롤 하지 못했던 듯 보임.
5. 사실 개인리그 먹고 억지 게임하던 오영종이 전기리그 준우승으로 '드디어' 독기 품었을 때 후기리그는 예상된 수순.
6. 후기리그에 그파까지 먹고 오영종은 MVP에 다승에 할건 다해먹으면서 그의 '독기'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증명.
7. 허나 또 한번 자신을 불태운 이 친구는 그에 따른 보상을 생각. 더구나 감독은 텔런트랑 연애하면서 신나있었고.
8. 프로리그 우승 후 빡센 르깝식 연습에서 탈피한 자율 시간에 대한 건의(By 오영종) 조정웅 감독의 수락.
9. 여전한 이제동, 동기 부여된 테란 라인의 성장으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는 르깝이지만 오영종의 활약은 미비.
10. 독기 빠진 오영종. 흥미 잃은 오영종. 연습 안한 오영종. 서서히 막장테크. 이런 프로토스의 시대에!!
11. 조정웅 감독 과거의 스타일 대로 오영종에게 '빡센' 연습지시. 오영종 항명.
12. 프로리그 엔트리 제외에 이어 '휴가'라는 이름의 숙소 퇴출.
13. 은퇴를 결심하던 오영종에게 하늘이 주신 기회 - 공군에이스.

- 이 추측은 개인적인 것이라 그냥 믿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이건 어느 한쪽을 까기 위한 추측이 아니다. 서로간의 잘못이 있었을 뿐이다. 노력 없이 반항한 오영종, 여전히 과거를 바라봤던 유연하지 못한 조정웅.

- 스폰을 잡으면서 권력이 되어가는 건 선수보다는 감독이다. 비스폰 시절의 따뜻함과 열정은 '돈'이 가미되면서 희석되어간다. 성과를 거뒀으니까, 선수들도 코칭스탭처럼 자유롭고 싶다. 그런데 이곳이 조금의 자율만으로도 나태해져 몰락할 수 있는 공간이란 게 문제다. 그래서 그 사이를 '물타기' 해줘야하는 감독이 중요한 것이다.

- 나는 오영종의 앞길이 밝길 바란다. 아직 젊고 잘하고 멋있는 선수가 이대로 은퇴하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다. 궁극적으로는 선수들의 권리에 보다 눈을 돌리는 무언가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또 임요환을 바라보게 된다. 또 그의 어깨에 짐을 짊어지게 할 생각을 한다. 임요환을 제외한 모두가 무력하다.

- 세줄요약.
1. 유하게 하면 짤리는(주훈 전감독) 시대에 강경책을 써봤던 조정웅 감독은 분명 덕장은 아니다.
2. 영종이도 잘한 건 없다만 그래도 은퇴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택해줘서 다행이다.
3. 역시 조규남, 이재균, 김가을 감독이 킹왕짱 레전드 3인방이다.

핑백

  • Killer Crossover : 2008년 내 이글루 결산 2009-01-01 11:56:09 #

    ... 얼음집르브론 (7회) / Killer Crossover클블 (7회) / Killer Crossover가장 많이 읽힌 글은 오영종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 입니다. 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올림픽]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입니다. ( 덧글 24개 / 트랙백 3개 ) 내이글루에 가장 덧글을 ... more

  • Killer Crossover : 2009년 우쓰우쓰 이글루 결산 2009-12-31 18:34:07 #

    ... (2회) / 라디오를 듣다가.도서 (1회) / 시사IN -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가장 많이 읽힌 글은 오영종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 입니다.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방명록. 입니다. ( 덧글 57개 ) 내이글루에 가장 덧글을 많이 쓴 사람은 바른손 입니다. ... more

덧글

  • 풀업점퍼 2008/07/03 10:41 # 답글

    하지만 오영종 선수가 이런 식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틀드를 요구하던가 했어야지..

    공군 가도 별 기량향상은 보여주지 못하고 걍 사라져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도 충분히 막장 상황이지만;;;
  • 우쓰우쓰 2008/07/03 10:57 #

    맞습니다. 어차피 본인의 불찰이 있었던거야 자신이 잘 알고 있겠죠. 그냥 마지막 선택이고 달리 다른 수순도 없기 때문에....

    트레이드 요구가 없었던 걸 보면 자신의 팀에 애정이 컸던지, 아니면 정말로 게임할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그러던 와중에 공군이 모집을 하게 됐고, 나태한 자신을 다잡는달까 이런 개념으로 보이네요. 이미 조정웅 감독과는 넘을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관계인듯 하구요.

    기량향상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래도 몇 달전까지 최상의 기량을 보이던 선수라 이대로 사장되기는 너무 아깝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공군 에이스는 선수 수급이 제대로네요.
  • 스토리텔러 2008/07/03 12:13 # 답글

    우쓰님 다시 스킨 체인지를 ㅎㅎ
    전 이제 스타를 거의 안보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 프로리그 다승왕인 오영종이
    이번 시즌은 뭐 소식도 없고...ㅡ,.ㅡ
    이런 일이 있었군요;;;
    작금의 스타판은 재능이 어쨌건 연습량없이는 해나갈 수 없는 곳이니까...
    어쨌든 정줄은 잡아야 겠죠.... 후 =_=
  • 우쓰우쓰 2008/07/03 12:39 #

    크크 스토리텔러님-스킨에도 신경을 써주시고^^ 예전 스킨은 영상 옆부분이 짤리고 해서(가 아니고 제가 좀 변덕이 있습니다-_-;;)

    넵 정줄을 잡기 위해 '공군을 선택한다' 는 시나리오가 맞긴한데... 솔직히 불화니 뭐니 해도 이번에 는 오영종 선수 본인이 나태해진 면이 분명있죠. 다시 돌아왔으면 합니다. 가을에 전어가 공군에 있다라.....
  • 33Hill 2008/07/03 20:50 # 답글

    개인적으로는 직접적인 감독불화도 불화지만, 내부에서 선수간의 충돌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건 여타 프로스포츠에도 많이 나오는 현상인데요. 감독이 어떤 누구편을 드느냐에 따라서 한선수는 보통 팀을 나가게 되는게 정석이죠.

    예를들면 올시즌 두산에서도 안경현-홍성흔 두선수간의 파워게임이 있었는데, 결국엔 감독힘 하나만으로 두선수를 눌러버리고 (아예 출전을 안시켜버렸죠. 성적이 안나왔음에도..) 같이가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사실 정말 보기 힘든경우죠.

    결론을 내리자면, 구단내 오영종과 누군가의 파워게임이 있었고, 감독은 오영종이 아닌 다른선수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이 결국 감독과의 불화로 이어졌고요. 아마도 이게 제일 확율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출처는 제생각입니다.. 이런경우를 다른 스포츠에서 너무 많이봐와서..._)
  • 우쓰우쓰 2008/07/03 23:02 #

    안경현-홍성흔의 파워게임이었나요. 저는 장원진 VS 안경현, 그리고 홍포는 별개라고 알고 있었는데 역시 얕은 지식;;

    근데 르깝은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영종의 위치가 르깝에서는 다른 선수들과 파워게임이 가능한 수준이 아닌지라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말) 항상 감독과의 파워게임을 해왔던 선수입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이 부분은 거의 확실할 거구요.

    만일 오영종과 다른 선수의 싸움이었다면 조정웅 감독이 오영종을 내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자신의 권위와 맞닥드리는 케이스라서 이렇게 된 듯 합니다. 그래도 오영종이 잘한 건 아닌데 왠지 선수는 항상 감독과의 싸움에서 '약자'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ㅠㅜ
  • Lucypel 2008/07/03 22:28 # 답글

    뭐, 르카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별 감흥이 없는 오영종의 입대지만, 확실히 감독-선수의 파워 게임이 너무 자주 나오는 게 아닐까 싶기는 하군요. (한숨)

    링크해 갈께요. :)
  • 우쓰우쓰 2008/07/03 23:05 #

    매년 한 번씩 떡밥이 나오는데 확실히 선수-감독간의 커넥션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재윤이 군말없이 2군가있는 걸 보면 이 부분도 분명히 감독의 역량에 포함이 되지요.

    몇달 막장이었다고 다그치는 감독이나 몇달 쉬었다고 나가는 선수나 이번 파워게임은 모양새가 확실해서 달리 뒷말이 나올 껀덕지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Lucypel님 글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링크 감사 하구요^^
  • DreamTime 2008/07/04 00:40 # 답글

    이런 일화가 있었군요. 본문의 오영종에 대한 평가에 너무 공감하며 우쓰우쓰님의 셜록홈즈급 추리에 탄복합니다.

    그럼 공군은 당장 프로토스 라인에만 박정석, 오영종을 추가하게 되는 셈인데... '독기의 오영종'과 '근성의 박정석'의 합류로 군인답지 않게 투지가 부족해 보였던 공군 ACE가 정말 상무처럼 열정적인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임요환도 한 독기, 한 근성 하는 선수이긴 했는데.. -_-;;)

    이 기회에 각 종족별로 스타급 선수들이 한,두명씩만 입대해줘도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ㅅ-
  • 우쓰우쓰 2008/07/04 09:05 #

    역시 뚜따님도 오영종을 저랑 비슷하게 보셨군요. 이 넘은 어리버리깔 때에도 눈이 살아 있어요. 진짜 현역 중에 임요환과 비견될 수 있는 유일한 독기남입니다.ㅎㅎ

    셜록홈즈급 추리...라기엔 빈약하지만 그래도 저는 스타판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기 때문에 앞뒤 관계를 끼워 맞추는데는 조금 수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위의 과정에 한 95% 확신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디테일한 부분은 역시나 '의리'라는 이름아래 사라지겠지만 원래 어떤 집단이라는게 다 비슷하죠.

    공군에이스 입장에서는 킹왕짱 좋은 일인데, 일단 성격 좋고 피지컬은 아직도 유효한 박정석이 팀플 한자리를 잡아주고 오영종이 요즘 나오는 토스맵을 잘 골라서 한세트씩 잡아준다면 이 팀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추게 될 겁니다.

    저도 종족별로 여럿이 입단해주면 좋을텐데 편재상 이번에 딱 3명 모집한다고 하더라구요-_-;;

    박정석-홍진호-오영종 이렇게 갈 것 같은데 콩은 아직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 사신사랑 2008/07/05 14:18 # 삭제 답글

    글쎄요...여기저기 이야기 들어보면 콩은 공군은 물건너간듯 합니다
    이번 모집부터는 83년 1월1일생 이후부터 뽑는다고 하죠?
    사실 선수들 나이 관심없었는데 박정석이 콩보고 형이라는거 보고는 좀 놀랐다는...

    정으로 돌아가는 형태에 갑자기 스폰과 협회 등등 단체화와 금전이 오가게 되니
    결국 피해는 선수들이 보게 되는가봅니다
    은퇴도 이해가 가는것이 나이가 있기때문에 딱 손씻고 나와서 사회생활준비할 나이가
    딱이죠 오영종에게는...공군은 어차피 해야할 군생활도 해결되고 익숙한거 하니까
    육군 가는것보다 낫기도 하고 자기 네임밸류상 꿀릴건 없으니 당연한 수순같습니다

    의외로 오영종의 독기를 눈치챈 분들이 꽤 계신듯 하네요^^
    심소명, 조용호의 경우는 일련의 다른경우와 틀리다고 애써 생각해봅니다.
    누구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갖기 마련이고 그런 이유들이었다고 보고싶어요
  • ㄴㅇ 2008/07/06 05:38 # 삭제

    알고 얘기하셔야죠.
    콩은 작년에 지원을 해놔서 나이제한 안 걸린다고 공군감독이 말했습니다.
    현재 자신의 선택만 남았죠
  • 우쓰우쓰 2008/07/06 12:00 #

    아랫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콩은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습니다. 고민중이라고 했다는 것은 '갈 수도 있는데 다른 길을 생각해보고 있다' 는 의미가 되겠죠.

    심소명, 조용호 선수의 경우는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쫓겨나듯 사라진 것이 사실이죠. 본인의 미래 고민이나 여타 그들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면 적어도 인터뷰 기사 하나 정도는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다는 것이 씁쓸하게 합니다. 팬들은 정말 궁금해했거든요.
  • 사신사랑 2008/07/07 17:23 # 삭제

    /ㄴㅇ 답변 상당히 까칠하시네요
    작년 지원에 대한 뉴스도 잘 안보였을뿐더러 본인의사는 현재 없는상태입니다
    콩빠급 열성이 아닌한 나이때문에 못가는가보다 생각할수밖에 없어요
    더군다나 본인이 지금 갈까말까 고민이라던데...

    이번에 꽤 많은 숫자가 지원하려는듯 한데 과연 어찌될지 궁금하군요
  • 르가프 2008/07/06 14:17 # 삭제 답글

    제2의 한동욱이 되지않길 바라는;;
  • 우쓰우쓰 2008/07/07 08:50 #

    그래도 한동욱 때보다는 빠르게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한동욱 사건 때는 솔직히 이명근 감독의 대처가 아쉬웠다고 해야겠죠. 뭐 내부의 일이라 왈가왈부하긴 그렇지만 말이죠.
  • 잘보고갑니다 2008/07/06 15:18 # 삭제 답글

    아.. 요 며칠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불확실한 르깝이랑 공군간다는 영종이 때문에 마음이 싱숭맹숭해서 웹글들 검색하다가 들어와서 보고 갑니다. 조정웅감독이랑 영종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 거 알지만 지금껏 잘 지내와서 설마설마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무릎을 탁 치며 그렇구나 싶네요. '공군 우승'을 새로운 목표로 영종이가 세 번째 독기를 뿜어냈으면 합니다. 이제 담시즌부턴 르깝이 아니라 공군 경기 챙겨보게 되겠네요... 르깝 팬 절반이 영종이 팬일텐데 말이죠...
  • 우쓰우쓰 2008/07/07 08:52 #

    하긴 르깝팬 다수가 오영종 팬인데 조정웅 감독은 뭔가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정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이가 나빠진 것인지 솔직히 르깝에서 오영종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는 걸 감안한다면 이렇게 쉽게 결별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구요.

    개인적으로 르깝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오영종, 이제동 처럼 정점을 찍어본 게이머들에게는 존경과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했으면 좋겠어요.
  • 사신사랑 2008/07/07 17:29 # 삭제

    팬들은 선수때문에 팀응원하지, 팀보고 선수 응원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겁니다
    (임요환 홍진호 오영종 등등...번외로 가을이횽 -_-ㅋ)
    별별 소문이 다 돌지만 간판선수를 내친 조감독의 경우엔 뭐랄까...
    애들 스파르타식으로 굴리면 이제동 튀어나오듯 메꿔질테니 문제없다는 것인지...
    오영종 공군입대 확정되면 팬들도 공군 많이 응원할듯
  • 영종이만바라봐 2008/07/08 18:40 # 삭제 답글

    so1 스타리그 때부터 오영종을 지켜보고 오영종 덕분에 프로토스를 선택한 그저 평범한 영종선수 팬입니다. 영종선수가 공군 간거는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자신의 의지로 공군을 선택한것이기 때문에 영종선수를 까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서 깐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 공군을 원해서 들어갔고 공군에서 다시 한번 정점을 찍어본다고 했기때문에 믿고 기다릴수밖애는 없습니다. 지금 보면 르까프가 준플레이오프 진출해도 솔직히 엔트리에 오영종 선수가 빠지기 때문에 우승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오영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공군가서도 잘했으면 좋것네요..ㅠ_ㅠ
  • 우쓰우쓰 2008/07/09 08:47 #

    댓글 감사합니다. 영종 선수 팬이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오영종 선수가 자신의 '의지'로 공군을 선택한 건 아닙니다. 물증을 제시하라고 하면 할 수 없겠지만 당장 지난 시즌 프로리그 최우수 선수가 갑자기 공군갈 의지가 생겼다는 건 좀 이상하죠. 내,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게이머 생활에 위기가 왔는데 그걸 타개할 길이 생긴 정도로 봐야할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요인을 만든 책임에서 오영종 선수 본인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이죠. (물론 조정웅 감독이 훨씬 많이 까입니다만..)

    저도 선수들 모두에게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e-sports의 매니아입니다. 오영종 선수 공군가서 정말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르깝 포스트시즌 좌절됐군요. 2-0에서 뒤집히는걸 보니 오영종의 공백은 정말 커보입니다.
  • 후엉 2008/07/13 15:14 # 삭제 답글

    역시 불화가 맞는듯 하네요ㅠㅜ 예전에 리얼스토리PLUS편에서 보니까 쏘원 전에도 조정웅감독과 영종선수가 크게 삐걱한 적이 있던 것 같더라구요.. 아무쪼록 영종선수 화이팅입니다ㅠㅜ!
  • 우쓰우쓰 2008/07/14 13:30 #

    오영종-조정웅 간의 '불화' 까진 아니지만 애증의 관계, 간간히 다투는 관계는 공공연히 알려졌던 일입니다. 모 게시판에 이 글을 올렸을 때 소설쓰지 말라고 타박을 받았었는데, 제가 추측을 가미하긴 했어도 그냥 없는 얘기 만들어 낸 사람 취급하니 좀 섭섭하더라구요.

    이번 일에는 양쪽의 책임이 다 있어서 어리석은 결과가 나왔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다만 조정웅 감독님은 일도 잘풀리고 결혼도 하셔서 자리를 잡은 반면 오영종 선수는 아직도 한창 뛸 수 있는 나이에 공군 지원을 한다는 점이 조금 안됐다고 봤습니다. 판을 넓게 보자면 공군이 살면 스타판이 살아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해야겠죠.
  • 크롱 2019/07/31 04:33 # 삭제

    팀에이스가 연습이 힘들다고 자기 혼자 대들고 회사와 계약 되어 있는데 관두겠다고 무단 이탈했으니 당연 불화가 안생기는게 신기한거죠..그런 선수를 가만 놔둔 화승구단도 참 어리석습니다
    몇일뒤 홀덤싸이트불법도박 그거 하겠다고 은퇴 하겠다고 무릎꿄고 찾아 왔대요..감독 입장에서 얼마나 기가 차겠습니까...
    딴건도 아니고 불법홀덤도박싸이트...
  • 공감 2009/02/06 00:56 # 삭제 답글

    글 너무 잘쓰셨네요. 더없이 공감합니다. 거기다가 이러한 수많은 일들을 뒤로하고 공군행을 결정한 오영종 선수는 현재 다시금 제 기량을 회복하고 있어서, 오영종 선수가 본진인 사람은 아니지만 스타팬인 한 사람으로써 너무 기쁘답니다. 참 선수와 게이머 간의 관계라는 게 아무래도 사람 간의 관계이니 만큼 여러가지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거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흉흉한 일들은 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래야 팬으로써 더 오래토록 마음 편히 게임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덧: 마지막 세줄요약에 무척이나 공감합니다.^^ 그렇죠, 역시 조규남, 이재균, 김가을 감독이 최고의 명장이죠. +주훈감독님까지.)
  • 우쓰우쓰 2009/02/06 11:57 #

    감사합니다^^ 오영종 선수가 요즘 공군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감안하면 이 선수가 만일 이런 일로 은퇴했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정이나 의리가 많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프로화가 되어가는 추세에서 약자들의 권익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판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맥락에서 임요환 선수가 주장하는 선수협의회 같은 것도 한 방법이 될 수는 있겠죠.
  • 스쿵 2019/07/31 04:28 # 삭제 답글

    당시 업계에 있었던 관계자중 한명 입니다.만이 왜곡이 되고 잇는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당시 오선수가 불법 스포츠도박에 빠져 있었고..팀 훈련에도 불참하며 제멋대로 항명 하는 그를 조감독이 그나마 공군이라도 갈수 있게 배려 해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들의숱한 질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함구 해줬습니다)
    불법홀덤도박건은 자신의 제자와 팀을 위해 묻어 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ㅡ.ㅡ
    당시 기자들은 몇몇은퇴선수들 홀덤불법도박 스포츠 취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에선 이후 승부조작 수사까지 했었죠..
    오영종씨는 좀 어려서 그런지 철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자기 마음어안든다고 팀 에이스가 연봉1억을받으면서 불법적인 도박에 매료되어 팬들과 팀을 등지고 감독 지시에 불응 하고 팀을 무단 이탈한 행동은 워가어찌되었건 비난 받아야 겠죠..언젠간 밝혀 지겠죠.
    아니 알만한 분들은 이미 자 알지만여;;;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