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er Cross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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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 텨블넥X지

- 요즘 스타판의 화두는 '우쓰우쓰의 저주' 입니다.



아무튼 여하튼 어찌되었든 우쓰우쓰가 예상한 MSL 8강은 벌써 세 경기나 틀렸고 마지막 남은 이영호도 이길지 어떨지, 물론 본인은 독기를 이빠이 품고 임하겠지만 말이죠.

온겜쪽은 맵도 좋고 대진도 좋다고 무한썩킹 했던 테녕의 몰락(몰락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난감한 경기력)과 반대편에서 예상한 앵무는 삼성 특유의 새가스미로 탈락입니다.

틀린게 뭐 자랑이라고 떠드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틀리니까 신기하기도하고 원래 저 이런 남자 아닌디.

결국 화룡점정이랄까 지난 온겜 4강에서는 녕호 잡은 기세에 맵운에 경험까지 갖춘 박찬수의 결승행을 예상했고 어김없이 틀렸습니다. 저쪽은 손찬웅 예상합니다. 똥줄 좀 타봐라.

그래도 저그와 토스가 힘을 내주니까 재밌습니다. 테란은 맨날 젤 강하니까요.ㅎㅎ


* BeSt[WHITE] - 최고의 플레이어 도재욱.



0. '재욱이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선수라 채울 부분이 있다는 게 장점' 이라고 말한건 다름아닌 박용욱 코치였다. 그 부족함을 채우다 못해 넘치게 만들어준 과거의 킹덤에게 경이로움을 담아 찬사를 보낸다.

1. 박용욱 코치가 도재욱을 만나자 괴수는 심리전을 걸고, 심적 요동을 극복하고, 또 첫 다전제의 울렁거림을 막아낼 수 있었다.
내가 본 도재욱은 1,2 경기를 내주고도 저렇게 냉정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다. 악마의 날카로움을 탑재한 괴수가 트로이를 극복하고3경기를 찔렀을 때 경기는 이미 끝난 거나 다름없었는지도.

곰TV 시절 김택용의 혁명 뒤에는 박용운 코치(현재 T1의 감독대행)가 있었음을 알고 있다. 그 때 그 모습이 오버랩.

2. 1경기 전진 게이트 패배는 5경기 승리를 위한 초석 - 화랑도에서 9드론을 선택한 찬수는 한 수 접고 들어간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세 번 정도 있었다. 화랑도 이 신발끈 같은 맵 ㅅㄲ.
가정을 해서 1경기를 도재욱이 가져갔다면. 5경기의 운영이 빛을 볼 수 있었을까. 이래서 다전제는 즐겁다.

3. 중요한 타이밍에 머리가 굳어 버리는 부류가 있다. 선천적으로 머리를 멈추지 않는 친구들(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그리고 임이최마)에 비해 그들이 가야할 길은 먼 데 찬수나 재욱이는 둘다 전자에 속하는 선수였다. 다만 도재욱은 빠르게 극복했을 뿐이다. 아마도 김택용이 옆에 있기 때문일까.

4. 어쨌든 도재욱은 너무 많이 이기고 있다. 요즘같은 스타판에선 안될 일이다. 불안할 일이다. 그래도 마인드 하나만큼은 박성균만큼 맘에 들어서 포스가 떨어지더라도 응원해주고 싶은 친구다.

5. 얼마만에 티원이 결승을 가나. 게다가 게스트로 원더걸스(!)가 오는 타이밍에. (승리의 온게임넷)



* n.Die_jaedong - 죽지 않는 저그의 혼 이제동.



0. 진짜 쉴드치는 거 아니고(맞고) 경기 당일 날 아침에 '급' 이제동이 이길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와 예상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의 독기를 무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 대세는 패승승승. 희망고문 후 떡실신 시키는 제동본좌의 여유이자 캐릭터. 즉, 1경기라는 중요하디 중요한 경기를 발리고 나서 정신을 바짝 차려도 이기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만큼 솔리드한 마인드를 가졌다. 그런 이제동이 그 누구보다 변화에 '매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2. 테란 매트에서 진영수의 운영은 군더더기 없었고, 타이밍은 날카로웠으며 게다가 이제동의 움직임을 예측 범위 내에서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이럴 때의 진영수를 이길 수 있는 저그는 없다.

3. '중규모 전투로 이득보는 형식' 을 고수하는 두 선수라 상성이 좋고 맵도 웃어주는 진영수에게 많은 사람들의 예측이 집중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런데 2경기에서 그 중규모 전투를 승리한 이제동도 그런 예상에 동조했었다 보다.

4. 그래서 3경기에는 4드론을 뛰었다. 프링글스 때 한 경기를 지면 탈락하는 마당에서 원종서를 상대로 4드론을 했던 저그가 있었다. 리버스 템플에서 역대 최고의 저그 마재윤이 4드론을 뛰었었다. 당시에도 저그는 한 명만 살아남았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5. 최고의 자리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고 머리를 쥐어 짜내는 이제동이 '무난하게' 흘러가면 승리를 의심할 수 없는 진영수 보다 훨씬 이겨야 하는 당위가 있었는데 나의 예측은 그런 부분을 간과해 버렸다. 그냥 맵을 보고 대진을 보고 최근의 기세를 본다.

언제나 최고의 저그는 '그딴 거 상관없이' 당대의 테란들을 때려잡아왔었다.(콩까는거 아님!!)
죽지 않는 스티븐 시걸 저그 이제동.
방송중에 N2Rookie(김동준 해설)와 이승원 해설이 이런 말을 했었다.

"이제동 진짜 무서운 선숩니다~!! 야~~ 이거를....와..."

"머리 위에 있습니다. 이 선수는 머리 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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