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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곤한데 짧게 던지는 5가지 화두. 텨블넥X지

1. 이영호 스타리그 우승 :
당연한 수순이었다. 도재욱마저 3-0으로 무너진 그 날 이후 진영화에게는 큰 희망이 없었다고 본다. 맵징징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테란은 맵 안 탄다. 그럼 진영화가 스무스하게 무너졌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니었기에 결승은 예상보다는 재미있었다. 단지 결과는 뻔했을 뿐이다.

2. MSL 결승 프리뷰 :
인간계 최강을 가리는 경기. 이제동이 또 한 번 저그의 무언가를 가지고 나올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다. 돈을 걸라면 이제동에 걸고 싶으나 솔직히 이영호가 거의 가져간 경기 아니냐고 반문하여도 무방하다. 객관적으로는 이영호, 주관적으로는 이제동을 선택한다. 길게 쓰고 싶으나 피로함. 

3. 양대 결승이 끝나면 : 코랜드 파일날이 기다리고 있다.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스덕 아닌 분은 패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스갤의 친구 김택용. (출처 : 스갤)

4. 공군 에이스 단일 라운드 전패 수모 :
[임]이 갈 때는 그토록 환호하던 이들이 이제는 2승에 그친 채 2라운드 전 경기를 패배한 공군이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말한다. 큰 틀에서는 공감을 하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크다. 어쨌든 공군 에이스가 존재 할 명분이 그닥 없는 것은 사실이다. 뭔가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나 군대가 그런 게 가능한 집단인가.

5. MSL 4강 이제동 VS 김구현 :
이제동은 강했고 김구현은 나약했으나 멍청한 것은 PD였다. 아프리카 방송 PD로 전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악물기님은 '인간 이전의 것' 으로 그들을 폄하한 적이 있으나 나는 과하다 생각했다. 아직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인간이되 미친놈'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꼬우면 "우리지금만나(by 리쌍)" 던지. 부끄러운 줄 알길.

(짤을 퍼올까 했으나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생각, 게다가 다시는 보기 싫은 장면이다 ㅆㅂ)

덧글

  • 찌질이 2010/01/19 16:00 # 답글

    김택신이 코란드 파이날에서 인간들을 다 물리칠겁니다.
  • 우쓰우쓰 2010/01/19 16:02 #

    그런데 맵이 너무 씹인간맵이군요. 9연벙 정도 맞아야 인간들이 정신을 차리겠죠^^
  • ROKZealoT 2010/01/19 19:55 # 답글

    결승전은 솔직히 1경기에서 진영화의 삽질이 너무 컸습니다. 할루시네이션까지 개발했으면서 본진리콜을 어거지로 밀어넣다니요. 대박 이엠피만 조심하면서 최소한 넥서스에만 포격이 닿지 않을 정도로 소모전만 해주었다면 어땠을까요. 초반 심리전이 너무도 잘 먹혀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토스가 5시 11시를 펼동안 테란은 6시멀티도 상당히 늦게 가져간 상황이었단 말입니다. 전혀 조급해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대체 왜 그랬는지. 결승전이라는 무대의 위압감 때문이었을까요. 자신에게 무엇이 유리한조차 모르는 자에게 패배는 지극히당연한 수순이죠.

    그 여파로 인해 2경기는 준비해온 것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3경기에서는 정신을 차렸으나 4경기에서 이영호가 너무 잘했습니다. 개인적인 입스타에 불과합니다만 이영호 상대로는 생더블 안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MSL결승은 솔직히 프로토스가 없어 별 감흥은 없습니다만 이영호가 이길것 같습니다. 별 이유는 없고 그저 테란이라서(...)

    더불어 이번 1.16대첩(?)으로 인해 제가 그동안 응원해왔던게 '맘에 드는 해설진을 갖춘 MBCGAME'이 아닌 'MBCGAME소속의 맘에 드는 해설진들'이었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엠겜 관계자 여러분들께 노선 정확히 지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 우쓰우쓰 2010/01/20 11:44 #

    반땅 싸움에는 캐리어가 답입니다. 그런데 이영호에게는 캐리어가 오답인 경우도 많이 있었죠. 한창 리버-캐리어가 날리던 시절에도 혈혈단신으로 이걸 깨버린 테란이구요. 뭐 그 이후로 투팩에 사장되긴 했습니다만 트라우마라는게 무시 못하는게 아무리 장기전을 가도 '영호한텐 캐리어로 안돼' 라는 이미지가 있을 겁니다. 게다가 프로리그 체제에서 아비터 운영에 특화되어 있는 선수들이 갑자기 캐리어 운영을 장착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이 부분은 택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송병구 위대하도다)

    어쨌든 경험부족, 심리적 위축이 있는 상황에서 유리했지만 경기 운영 미숙으로 무너진 1경기가 모든 것을 결정했네요. 이영호는 한 경기 쯤 완벽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MBC게임은 그냥 해줄 말이 없네요. 먼 훗날 내가 그랬었지 부끄럽도다.. 해주면 감사할 일이나 우리 흥행했는데 어쩔꺼야 스덕들 닥치라지 따위의 자세를 견지할 것이기에 기대도 안합니다. 민해설 잘 나왔어요.
  • ROKZealoT 2010/01/20 13:51 #

    많은 분들이 캐리어가 답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반땅 싸움에는 캐리어가 답이라는 명제는 절반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식 반땅메카닉을 상대하려면, 이번 결승에서 진영화가 보여준 것이나 스타리그 16강에서 송병구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코어이후 심리전을 이용해야합니다. 그렇게 해서 최대한 테란과의 격차를 벌린 뒤, 테란보다 넥서스 1~2개만 더 선점한후, EMP를 주의하면서 스테시스,리콜,스톰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투에서 승리는 거두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소모전이라도 해주면서 넥서스에 포격이 닿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옵저버 역시 최대한 활용해야 할 유닛중 하나이구요.

    물론, 3경기 진영화의 경우처럼 대박 스테시스를 꽂아넣으며 테란병력은 전멸에 자신은 드라군이 1부대 이상 남은 상황이라면 캐리어를 가도 괜찮겠습니다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말씀하신대로 '영호한텐 캐리어로 안됩니다'.

    (다 써놓고 보니 이걸 어떻게 다 하냐..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패스하겠습니다;;)

    여담으로, 송병구가 현존하는 토스들 중 캐리어 운영을 가장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는 점은 동감합니다. FD시절부터 테란에게 맞아가며 '어떻게든 캐리어'를 연구했던 송병구거든요. 그게 극단적으로 드러난 결과물이 바로 리버캐리어라고 봅니다.
  • 우쓰우쓰 2010/01/20 15:07 #

    억,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캐리어가 답이다' 라고 말한 것은 제가 좀 경솔하게 말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운영도 충분히 해답이 될 수 있겠지요. 이는 영호의 반땅 가르기에 대처하는 방식을, '원인의 제거' 쪽에 두는 운영이라고 봅니다. 제가 캐리어를 말씀드린 것은 이미 그런 균열 내기가 힘든 상황, 그야말로 반이 나뉘어서 최소 무승부가 기대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겠네요. 그러고 보면 도재욱의 물량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네요. 그 경기는 심지어 이영호가 '유리하게' 시작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뽑아내고도 졌다는 것이 현재 토스가 이영호를 상대하는 단적인 그림이 아닌가 싶네요.

    송병구는 여전히 연습 때 캐리어 운영을 즐긴다고 합니다. 다만 아비터가 편하고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한다고...
  • zvezda 2010/01/19 20:38 # 답글

    역시 1경기의 아쉬움을 얘기하고 싶네요,, 요즘 불리하면 버티면서 (일부러도 가끔 그러는듯) 반땅 가는게, 이영호라면
    차라리 지상병력을 유지하면서 캐리어를 좀더 빨리갔슴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이영호의 강함이라고 해야되나, 버티기식 경기운영은 보는 팬을 질리게하는군요,,
    쉽지않겠지만, 이제동 쪽을 응원합니다,, 꼭 이겨줘!!
  • 우쓰우쓰 2010/01/20 11:45 #

    네 정확히 지적하셨습니다. 제가 위 댓글에서 했던 말로 답을 대신할게요. 저는 어느 쪽을 응원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동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이영호는 너무쎄서ㅠㅜ
  • 오가니스트 2010/01/19 21:33 # 답글

    1경기는 진영화의 조급함과 이영호의 탄탄함이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 서플 바리케이트는 정말 덜덜하더군요.
  • 우쓰우쓰 2010/01/20 11:46 #

    그 상황에서 '에이씨 반땅 가르자!' 따위의 판단을 해놓고 그렇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을 재능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ㅎㅎ
  • 희야♡ 2010/01/20 10:30 # 답글

    결승이라는 조급함이 무리수를 낳게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때 상당히 긴장한듯 보였거든요. 이영호는 또 슬슬 긁어대고....;
  • 우쓰우쓰 2010/01/20 11:48 #

    네, 아무래도 첫 결승이다보니...CJ스타일인 것도 같고요. 뭔가 심리적으로 탄탄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선수가 없습니다. 마재윤만이 사기유닛.
  • 오가니스트 2010/01/20 20:04 #

    CJ의 신인 3인방 조병세, 진영화, 김정우 이 세명은 다 좋은 선수들입니다만, 우승할 기량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진영화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은 강점입니다만, 어느순간 쉽게 무너질수도 있는 모습이 안정감이라는 면에서 좀 떨어집니다.

    김정우 선수는 컨트롤과 전체적인 교전등은 뛰어나지만 전체 판짜기에서 약점을 보여 다전제에 굉장히 취약할 것입니다.(게다가 아예 개인리그에서 5전제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조병세 선수는 테테전도 잘하고 프로토스전도 수준급이지만 저그전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게다가 역시 다전제 경험이 개인리그에서 없습니다.

    김정우, 조병세 선수는 프로리그 전용 선수라고 해도 될 정도이고, 그나마 개인리그에서 치고올라갈만한 가능성은 진영화 선수인데 아직까지 덜 다듬어졌다는 것이 이번 결승에서 증명되었지요.

    이 3명이 좋은 선수지만 아직까지는 A급을 넘어선 S급은 아닙니다.
  • Hwoarang 2010/01/21 20:58 # 삭제 답글

    이영호와 진영화의 경기를 본 저로서는 어쨌든 진영화가 약간 늦게 각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각성상태에 있는 이영호를 상대로 이제동급 외에는 다전제를 이길만한 선수가 현재는 없는 듯 합니다. 이영호의 기세가 그만큼 상대를 압박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위의 다섯 가지 화두 잘 읽었습니다. ^^
  • Hadrianius 2010/01/22 19:03 # 답글

    코랜드파일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이라 그런지 공군에이스에 관련된 말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물론 루트는 어둠) 뭐라그럴까 까고 이야기하자면, 대체적으로 기량이 하향세로 접어드는 선수들이 와서 연습량도 적고 선수도 적고 상대도 없고 하니까 당연히 질적 저하가 심각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전 에이스 만들때부터 반대했었죠. 축구나 배구만 봐도 딱 나오는데. 게다가 운동도 아니고 esports라고 없는 걸 새로 만들어내는데. 그래서 특기도 없이 pc행정으로 오다보니까 지원도 나가야되고 일과는 일과대로 뛰고 점호 받고 10시에 자고. 애초당시 말이 안됬죠. 그냥 임요환이랑 과거 스타들 인기로 먹고사는 집단인데 그것이 오히려 더 독이 되고 있다고 봐요.

    한마디로 처음부터 잘못 만들어 놔서 더욱 골때리는 케이스라고 할까. 저는 모든 걸 회의적으로 봅니다. 애초당시 단추부터 잘못 꿰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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