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er Cross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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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캡]레이커스, 악몽의 로즈가든 원정. 공놀이



(28-8)
  1234Total
LA Lakers 2419282798 Final 
Portland 30252626107  
(23-15)
 LA Lakers
 Starters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K. Bryant G 40:3314-372-82-4-5 3875011432 
  D. Fisher G 34:545-114-91-1-1 0111000215 
  A. Bynum C 41:006-130-01-2-9 71211011313 
  L. Odom F 42:577-91-20-1+1 51351410415 
  R. Artest F 35:055-93-40-0-12 2320000013 
 Bench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S. Brown 17:023-80-20-00 01101005
  J. Farmar 13:061-61-20-0-8 00000011
  D. Mbenga 6:040-00-00-00 00000004
  J. Powell 5:590-00-01-2-10 00000000
  S. Vujacic 3:200-20-10-0-1 00000001
  P. Gasol DNP - Coach's Decision
  A. Morrison DNP - Coach's Decision
  L. Walton DNP - Coach's Decision
 Totals41-9511-285-1017381785332498 
 Percentages: .432.393.500 Team Rebounds: 12
 Portland
 Starters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A. Miller G 39:055-101-16-7-6 0374210217 
  B. Roy G 37:569-111-213-14+9 0560100332 
  J. Howard C 34:354-80-00-0+2 510210001
  M. Webster F 46:056-172-100-2+16 3800003214 
  L. Aldridge F 38:273-80-02-2-4 08420002
 Bench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J. Bayless 21:065-91-110-12+8 0331010121 
  D. Cunningham 17:293-60-11-2+14 15000103
  J. Pendergraph 5:170-00-00-0+6 00000001
  N. Batum DNP - Coach's Decision
  S. Blake DNP - Coach's Decision
  R. Fernandez DNP - Coach's Decision
  P. Mills DNP - Coach's Decision
  G. Oden DNP - Coach's Decision
  T. Outlaw DNP - Coach's Decision
  J. Przybilla DNP - Coach's Decision
  S. Randolph DNP - Coach's Decision
 Totals35-695-1532-3994222833315107 
 Percentages: .507.333.821 Team Rebounds: 8
 Game Info
 Technical Fouls:  None
 Arena: Rose Garden, Portland, OR
 Attendance: 20,629
 Officials: Bill Spooner, James Capers, Mark Lindsay
 Duration: 2:16



- 주말에 본 경기. 사실 클블의 덴버 원정을 보고자 했는데 보는 도중에 클블 경기력이 안습이었고 이쪽 경기가 워낙 재밌어서 넘어가지를 못했다. 나중에 클블 경기를 보긴 했는데 사실 점수 차이가 2점밖에 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의 졸전이었기 때문에 그닥 코멘트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중.

- 레이커스는 로즈가든 원정에서 9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특정 구단의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가 기록하고 있는 최다 패배이다. 지난 시즌 홈에서 딱 두 경기를 패했던 클블, 시즌 마지막 경기를 후보들만 내보내서 패한 것임을 감안한다면 1패 뿐인데 그것도 레이커스를 상대로 한 것이었다. 그만큼 로즈가든은 호수네의 무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음.

- 우선 포틀의 부상자 명단을 살펴보자. 블레이크-루디-바툼-아웃로-프리저빌라-그렉오든 오호, 이건 주전 라인업으로도 크게 손색이 없구만. 그런데 이 선수들 다 빼고 리그 1위 레이커스를 상대한다고 한다.

- 코비는 부상이 확실히 좋지 않은 모습. 컨디션 좋을 때 신선 놀음하면서 넣던 슛들이 전체적으로 짧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팟에서 던지는 슛들이 미세하게 벗어나면서 흥분한 모습. 이날 코비는 고득점을 올렸지만 37개의 슛을 시도하면서 효율은 떨어졌는데 11개의 슛만 시도하고도 32점을 올린 로이의 활약과 대비되어 더욱 아쉬웠다. 오늘만큼은 윤대협이 서태웅에게 한수 가르쳐 주는 경기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 웹스터는 4쿼터 막바지에 가서야 첫 휴식을 취했다. 슈팅 성공율은 낮았지만 코비를 제어했고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 특히 3쿼터 레이커스가 전부 따라 온 상황에서 넣은 코너 3점과, 코비에게 블락 당한 공을 다시 잡아 바이넘 위로 드라이브 인 하는 모습은 이 경기의 결정적 장면. 더불어 접전 상황에서 계속 포제션을 놓치지 않은 주완옹의 미들도 쏠쏠했음.

- 3쿼터 코비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포틀을 수세로 몰아 넣는데 성공. 하지만 그 이후 해결해야 하는 순간에는 조금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그르쳤다. 아무래도 로즈가든의 부담은 코비의 판단력도 조금은 무디게 만들지 않았나 싶고 부상 이후 그립과 릴리스를 바꾸며 코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슬슬 한계가 오는 듯도 하다. 휴식이 보약일텐데 이넘은 왜 쉴 줄을 모르는지..

- 로이는 코비와 아테스트를 상대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 그리고 본인의 상태도(부상이 있다고 함)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11개의 슛(FT13/14)으로 최고의 효율을 낸 요인이 뭐냐고 했을 때, 'patience' 라고 말하는 로이는 정말 우주 최강 천재인가. 하지만 이 우주 최강 천재의 후반 활약은 그가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 나간 시점 그의 자리를 120% 메워 준 베일리스가 있기에 가능했음. 베일리스는 진짜 과장 좀 보태서 흔들면 길이 열리고 길이 닫히면 자유투를 얻어내는 신비한 돌파력을 선보였고, 심지어는 메이드를 못한 돌파 마저도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로이의 빈자리 동안 16득점으로 대활약.

- 11개의 슛을 던지고 30점 이상을 득점한 경우는 08년 데론 윌리암스 이후 로이가 처음이다. 블레이크는 클블과의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 경기 전 연습에서 맥밀란과 밀러 간 큰 말다툼이 있었다고 하는데 맥밀란이 '이건 가족이 되는 과정에 불과하걸랑. 지금은 모든게 좋아' 라고 먼저 사과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밀러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화답함. 여담인데 밀러에게 3점이 있었다면 포틀은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플옵 그 이상을 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 랄은 사실 완패에 가까웠지만 점수 차가 벌어져도 왠지 모를 압박감을 계속 주는 팀. 역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다만 플옵에서 포틀을 만나면 업셋의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겠다. 어쨌든 로즈가든은 피켓 부터가 남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랄의 고전은 계속 될 전망. 관중석에 수많은 'Beat LA' 와 'Kobe Who?' 까지 보였던, 플옵같은 한 판 이었다.

덧글

  • 울프우드 2010/01/11 13:36 # 답글

    포틀랜드는 최근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드렉슬러가 포틀랜드를 떠난 이후(도대체 언제적 이야기를 ㅋ) 이 팀에 대한 관심을 접었는데 뉴욕 닉스와 함께 제가 NBA를 처음 접했던 시절에 응원하던 팀이라 그래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팀입니다......

    90년대 후반 올스타 라인업을 꾸리고도 항상 부족한 무엇인가가 있었고 2000년대 이후에도 90년대 초반까지의 플옵 및 파이널 컨텐더로서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해 많이 아쉬었지만 올시즌은 부상 선수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와중에도 승리를 챙겨가며 선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나 할까요......

    포틀랜드의 에이스인 브랜든 로이는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중계를 잘 보지 못하다보니 플레이를 자주 접하지 못해 정확히 어떤 성향의 선수인지 감이 잘 안잡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우쓰우쓰님의 포스팅대로 최고의,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군요.....에이스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개임 리캡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 우쓰우쓰 2010/01/12 13:13 #

    포틀은 잘하기도 하지만 정말 보는 재미가 있는 팀입니다. 그렉 오든이 시즌 아웃되어서 시즌 전의 기대가 조금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만 젊은 팀 답지 않게 수비가 완벽하고 케미스트리도 좋은 팀입니다. 제일 블레이저스 시절과는 완연히 다른 느낌이구요.

    브랜든 로이는 제가 말씀 드린 것 처럼 윤대협 타입의 슈퍼스타입니다. 폭발력, 효율성, 영리함 거의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저는 코비가 놓고 갈 리그 넘버원 슈가 자리를 로이와 웨이드가 다툴 것으로 봅니다. 그 아래 메요 정도가 추격하는 양상을 예상하는데, 그 정도로 좋은 선수입니다. 완성도 면에서는 이미 리그 최상급의 선수라고 봅니다.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 에라이 2010/01/11 15:27 # 답글

    풀 컨디션의 코비 vs 로이를 보고 싶은데...잘 안나오네요. 최근 몇년 간 코비 손이 멀쩡한 날이 없어서 원...
  • 우쓰우쓰 2010/01/12 13:14 #

    풀 컨디션이 아니라도 코비가 꼬라박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확실히 로즈가든에서 코비는 다른 모습이네요. 맥밀란은 웹스터를 풀타임으로 돌리면서 로이에게 코비를 맡기는 부담을 최소화했는데 이것이 정말 주효했다고 봅니다.
  • 바른손 2010/01/11 18:45 # 답글

    코비 진짜 좀 쉬어야 하는듯 한데 말입니다.이러면 케미스트리 문제도 생길터인데.
    현재까진 느려진 랄의 발수비를 보니 아테스트보단 아리자가 있는게 낫단 생각 지우지 못하겠습니다.

    최근 랄 경기 거의 다보고 있는데, 심하더군요 코비의 슛셀렉션.
  • 우쓰우쓰 2010/01/12 13:17 #

    아테스트는 아무래도 피어스나 르브론을 상대하기 위한 유닛이지 싶어요. 바이넘과 하워드를 상대하기 위해 샼을 데려온 클블처럼 말이죠. 결국 아테스트의 진가는 플옵에서 발휘될 것 같은데 1선 수비가 안되다보니 스윙맨을 틀어막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하네요. 저도 아리자가 더욱 랄에 맞는 선수였다는 생각입니다.

    코비는 자신을 증명할 이유도 없는 시점인데 너무 꼬라박는다는 느낌이 강한데요. 항상 화가 나 있는 모습도 그렇고, 젠마스터가 강제로라도 좀 쉬게 해야지. 에이스가 저런 식이면 팀원들도 주눅이 들 것 같습니다. 어제도 이기긴 했지만 코비는 엉망이었죠.
  • 바른손 2010/01/12 13:30 #

    저도 샥과 아테스트를 겹쳐서 생각하게 되더군요.랄로서도 상성상 올해도 동부에선 아무래도 보스턴이나 클블을 염두해뒀을테니까요.(애틀랜타까지도 생각해도)
    아테스트의 진가치는 플옵에서 지켜보고 판단을 하는게 옳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우쓰우쓰 2010/01/12 13:40 #

    넵. 샼이나 아테스트나 플옵에서 빛나느냐의 싸움이죠. 특히 샼같은 경우 1경기만 가져올 수 있다면 르브론으로 가져올 수 있을 2경기까지 3승이 보장됩니다. 나머지는 정신력이나 홈코트 어드밴티지 등으로 메울 생각이구요.

    지금까지는 보스턴의 쉬드 영입이 가넷의 메롱 상태로 인해 그다지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올랜도도 카터가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작년의 포스는 나오지 못하고 있구요. 동부는 클블. 서부는 랄이 현재 시점으로는 가장 유력한 매치이지 싶습니다.
  • 에라이 2010/01/12 19:19 #

    우쓰우쓰님, 왜 우리 샌안토니오 무시하시나염?? 저희 파이널 갈꺼거등요



    참고로 위 발언은 2009년 10월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한마디로 헛소리라능...
  • 우쓰우쓰 2010/01/13 09:50 #

    오늘 랄을 만나시는군요. 샌안의 저력 좀 확인해 보겠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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