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er Cross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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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일상

0. 무료한 나날이 다이나믹해진 것은 제 말년이 꼬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군복무를 어떤 '공사' 에서 하고 있는데 이것도 회사는 회사라서 저같은 떨거지도 인사의 대상이 됩니다. 요컨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거죠. 올 초부터 MB의 보우하사 행정인턴을 뽑았었는데요. 저랑 또래 친구들이 많이와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중, 그들의 계약 기간이 끝나고 저의 자유시간은 8:45.

불만인 것은 저희 팀에 인턴이 총 넷이었는데 그들을 쓸 때는 자리가 모자라다고 저를 저멀리 유배 보냈던 치들이, 그러고는 제 생사도 모르던(관심도 없던), 그랬던 그들이 인턴 나간지 한 시간만에 저를 다시 불러들여 이것 저것 일을 던지려 하더군요. 그러면 하던 일이나 시킬 것이지. 나간 애들 일 다 떠넘기니 그 짐이 하해와 같아서 사랑이 물씬 느껴집디다. 이런 우라질쓰벌레이션.

빡치고 말년 레알 꼬이고 농덕질에 스덕질은 커녕 블로그질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레인키도 린스컴도 마우어도 푸홀스도 할 말이 산더미인데 정리할 여유도 없네요. 덕분에 공부하던 것도 많이 못하고 있습니다. 그 전 팀에서는 많이 배려해 줬었는데 제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 요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1. 임진록. 클래스는 영원하지 않을지 모르나 그들의 열정은 영원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여유가 물씬 느껴지는 두 선수인데 그 와중에도 '승부' 할 줄아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2. NBA를 보고 싶습셉습.

3. 근황이라고 해놓고 푸념만 늘어놨군요. 이만 일하러 갑니다. 바른손님 울프우드님 글 잘 읽었습니다. 뒷북 리플 기대하세요.ㅎㅎ 

덧글

  • 바른손 2009/11/25 10:29 # 답글

    -저는 11월에 신종플루+급추위 + 원래 조용한 11월 3연속 크리로 시간이 오전에 남아 돕니다.-_-환자가 없어요.
    그래서 오전에 아프리카 켜놓고 농구 보는시간이 급격히 늘었.....

    -클래스는 영원할지 몰라도 열정은 대단하더군요.저도 오랫만에 넷에서 두 사람 경기를 한다해서 집에서 봤습니다.

    -우쓰우쓰님 , 이것또한 다 지나가리라.....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 우쓰우쓰 2009/11/25 12:54 #

    - 아하, 그래서 요즘 후기가 잦으시군요^^

    - 임진록 재밌었습니다. 홍진호의 독기랄까 이런 게 느껴졌고 임요환은 뭐 요환 빙 요환이네요.

    -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멋있네요. 제 인생의 모토는 detached입니다. 말로만 떠들뿐 잘 참는 편입니다^^ㅎㅎ

    - 감사드려요.
  • 수액 2009/11/25 10:32 # 답글

    - 저는 회사일이 종잡을 수 없이 터지는 가운데 앉아 있어서 농구도 못보고...

    - 두 사람 경기한단것만 듣고 어제도 야근하는 바람에 못 보고...

    - mvp나 싸이영은 듣기만 하고 이제 감흥도 없고 아. 이거 참 별일 없이 사네요.
  • 우쓰우쓰 2009/11/25 12:55 #

    - 으악 가운데 자리ㅠㅜ

    - 추천합니다. 임진록은 닥추. 하지만 택용이 경기는 보지마세요. 팬이 보면 슬픈 경기력입니다ㅠ

    - 이번에 싸이영이 진국이었거든요. 포스팅하고 싶은데 아마 시기를 놓친 듯합니다.
  • 33Hill 2009/11/25 12:17 # 답글

    - 전 바쁘진 않은데, 글이 안써지네요...

    - 힘내시라능...
  • 우쓰우쓰 2009/11/25 12:56 #

    - 아, 저도 그런적 있어요. 막상 글 쓸 시간 없을 땐 이것저것 떠오르는데 시간나면 안 써지는 답답함ㅠㅜ

    - 감사합니다. 힐님 얼음집에서 사진을 보니 이건 뭐 진정한 위너시라능;;
  • 울프우드 2009/11/25 14:19 # 답글

    아....힘내세요^^ 뒷북 리플은 기대하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펼쳐진 임요환-홍진호 전은.....정말 다른 것을 떠나서 우쓰우쓰님 말씀처럼 그들의 엄청난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른손님이 좋아하는 말씀....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좋은 말이죠.....

    저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마디.....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할 뿐이다.....(흐음 써놓고보니 분위기가 쫌^^;)

  • 우쓰우쓰 2009/11/26 11:10 #

    일단 리플을 날리고 오는 길입니다.

    임진록은 어제 다시 보기까지 했는데 뭐랄까 진짜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역시 스타는 올드가 진리^^

    바른손님과 울프우드님이 좋아하는 말씀들을 보니 어느 정도 성향이랄까 이런 것이 느껴지네요. 약간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라고는 딱히 없고 위에도 썼지만 'detached 우쓰우쓰' 가 제 인생을 지배하는 지향점입니다. 아무래도 바른손님 쪽이랑 비슷한가요?^^
  • 울프우드 2009/11/26 14:01 #

    제 블로그에 우쓰우쓰님이 남긴 덧글에 답글을 남기고 왔네요^^
    아....정말 임요환-홍진호는 뭉클했습니다......역시 스타는 올드가 진리....라는 우쓰우쓰님의 말씀에 저도 절대 공감합니다.

    바른손님이 좋아하는 말씀과 제가 좋아하는 말은 뉘앙스의 차이는 있지만 본질은 똑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요즘 이래 저래 조금은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그냥 이런 현실에 지기 싫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 시간들을 이겨내면 스스로가 좀 더 성장하고 좀 더 강해져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답니다^^
  • DreamTime 2009/11/25 16:32 # 답글

    그냥 저 처럼, 포기하면 편합니다 ㅋㅋㅋ
  • 우쓰우쓰 2009/11/26 11:11 #

    아니, 뚜따의 수많은 버로우는 '포기' 의 표현이었단 말인가. 난 이 발언 반대입니다.ㅋㅋ

    어차피 그대는 포기라고 말만하는 사람인거 압니다. 술이나 한 잔 하죠.
  • 에라이 2009/11/26 03:30 # 답글

    푸잉여가 MVP를 받는 불상사가 발생했는데 가만히 계실겁니까!! 사무국과 기자들을 향해 촛불 시위라도 나서야죠!!
  • 우쓰우쓰 2009/11/26 11:15 #

    아, 슈퍼 마우어도 만장일치를 못했는데 푸돌잉여가 만장일치라뇨. 뒷 돈의 구린내가 나네요. 아무리 MVP가 기자 인기투표라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제가 썼던 글이 현실이 되네요. 50홈런도 못 친 놈이 MVP나 받으며 항가항가하는 꼴이란. MVP 지수 올타임 5위더군요. 멍청이.

    촛불 시위 같은거 통할려나요. 이미 가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힝.
  • 에라이 2009/11/27 03:38 #

    지가 양심이 있다면 반납을 할테고...그게 아니라면 뒷돈설에 무게를 둬야겠죠...푸잉여 따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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