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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7월 1일자 박카스 스타리그 간단예상. 텨블넥X지

지난 경기 예상 및 결과(09.06.26)

A조 박명수 - 박명수
B조 정명훈 - 정명훈
C조 진영수 - 김명운
D조 신상문 - 신상문 

- 75퍼. 이제 좀 예상 같네요.ㅎㅎ




A조

이영호(T) VS 이제동(Z) - 왕의 귀환

6월 마지막 날, 리쌍은 모두 승리했다. 사실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적긴 하지만. 그러나 이제동이 또 저그를 만난 반면, 이영호는 올시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2승을 따냈다. 프로리그 53승을 기록하는 두 선수가 만나고 하늘 아래 별이 둘일 수 없지만 이번에는 이영호 손을 들어줘야겠다. 92년생이지만 팀을 이끄는 '소년 가장'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 자신이 기특하고 뿌듯하단다. 하루 정도는 더 그 근성을 믿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테녕에 건다. 사실 리쌍록에 맵이고 데이터고 하는 잣대를 들이대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보는지라. 이영호 1승 1패.


B조 

손찬웅(P) VS 송병구(P) - 홀리월드

찮은이는 어제 토스전 9연승의 김구현을 꺾었다. 치고 받는 난타전이었고 오랜만에 견제와 물량이 동시에 터져주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기세는 괜찮은 상황. 뱅은 택과의 프로리그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 산화되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별로 웃기지 않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않다. MSL 32을 탈락해 본적이 없는 뱅이 2패 광탈을 하고 뭔가 주저하는 모습이 흡사 준우승 트라우마에 빠졌던 짧은 시기를 연상케 한다. 실은 그보다 더하다. 그래도 뱅은 뱅. 스타리그는 스타리그다. 택뱅리쌍이 모두 나오는 하루고 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 프로리그 두 경기를 구경만 했던 송병구의 각성은 오늘부터 시작일 지도 모른다. 송병구 1승 1패.


C조

김택용(P) VS 진영수(T) - 아웃사이더

보험록 시즌 2. 보험록은 명칭만큼이나 압도적이었다. 10승 3패에 다전제 전승을 달리던 김택용의 힘이다. 하지만 지난 프로리그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보험 사기록이라 명명된 그 경기에서 진영수는 좋은 준비를 바탕으로 운영하며 택을 꺾었다. 그 충격이 막 가시고 나니 또다시 두 선수가 만난다. 맵은 공교롭게도 아웃사이더. 두 선수는 나란히 1패를 기록중이라 이번 경기를 패한다면 8강진출이 매우 어렵게된다. 택의 최근 테란전이 조금 흔들린다는 것이 문제인데, 그래도 본좌 라인을 걷는자가 같은 맵에서 똑같은 상대에게 패할 거란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제동도 다시만난 김정우를 꺾었는데 하물며 보험록이라면. 택 1승 1패.


D조

신상문(T) VS 고인규(T) - 단장의 능선 

개인적으로 A조보다 D조를 재밌게 보고있다. 확실한 타입의 스타일리스트들이 오밀조밀 모여서 짜임새 있는 경기를 볼 수 있고, 또 그 스타일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예측도 쉽지 않다. 나란히 저그를 상대로 1승씩 거둔 우월한 두 명의 테란이 만난다. 고인규는 스타일을 버려 승리했고, 신상문은 스타일을 살려 승리했었다. 최근 쵱의 버프 + 라덴 효과 + 멘탈의 안정이 두루 보이는 고인규는 여전히 지켜 볼 가치가 있는 테란이며, 신상문은 의심의 여지없는 테란 3강의 한 축이다. 단장의 능선은 벌쳐질과 자리잡기가 코어인 맵이고 따라서 신상문의 속도가 십분 발휘될 만한 전장은 아님. (오히려 정명훈?!) 지난 MSL에서 과감한 찌르기로 이영호를 거의 잡을 뻔 했던 고인규를 믿어보고 도박수를 던진다. 고인규 2승.  

   

덧글

  • 바른손 2009/07/01 12:54 # 답글

    이영호 이제동은 엄청 빅매치 같네요.요즘의 추세를 잘 모르겠는데, 리쌍택뱅 구도인가요 아직도?
  • 우쓰우쓰 2009/07/01 13:09 #

    이영호 이제동은 뭐 두말할 나위없이 최고의 빅매치입니다. 요즘 스타판은 '택리쌍' 종족원탑 시대입니다. 송병구가 많이 부진하네요.

    프로리그에서도 이영호, 이제동 53승 김택용 51승으로 이 세 선수만이 50승을 넘고 있구요. 다승순위 30위 내에서 승률 70%가 넘는 선수도 이 셋 뿐입니다. 세 선수 모두 종족도 다르다 보니 종족의 자존심이랄까 이런 것도 겹쳐서 정말 재밌어지고 있어요.

    다만 경기내적인 재미는 확실히 좀 떨어진 것 같습니다. 요새는 맵별로 최적화된 빌드들이 있어서 안봐도 대충 상황이 짐작가는 '양산형' 경기들이 많이 나오죠. S급 선수들은 그 와중에 '스타급 센스'를 가미하는 정도구요. 스타일리스트들이 점점 사라져서 슬퍼요ㅠ
  • 바른손 2009/07/01 14:11 #

    확실히 스타는 우쓰우쓰님이 지적하신 최적화빌드나 종족별 맵별 빌드가 고착화되면서 경기가 종종 나오는 스타급센스가 아니면 재미가 다소 떨어진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거의 극에 다다른 느낌이라 스타2가 나오면 또 재미있어 질듯합니다.

    예전에 스타가 초창기를 지나 중반기쯤일떄, 아직은 깜짝빌드나 변태적 운용이 가능했을떄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예전에 천상테란이라고 기억하시나 모르겠는데, 굉장한 창의적 플레이에 능한 선수가 있었는데, 그즈음때가 제일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 수액 2009/07/01 16:06 # 답글

    오늘은 영호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어제 경기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영호가 요새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선지 오늘은 이겼으면 하고 스타리그도 꽤 경기의 퀄리티나 대전들이 좋은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는

    이영호

    송병구 - 아무리 그래도 손찬웅은 잡아 주지 않을까 해요. 병구인데 오히려 손찬웅 같은 선수한테 더 강하지 않을까

    김택용 - 택이 택치미에서 벗어나 상승할 시기라고 생각되는게 첫번째 이유 그리고 진영수에게 2번 연속 패배라는 건 상상도 못한다는 게 두 번째 이유. 그리고 약간의 사심 =0

    신상문 - 어찌보면 가장 재미있는 스타일상 정반대의 선수들이라 그래도 폼 자체가 요즘 신상문과 고인규는 다르다고 생각되서 신상문 찍었습니다.
  • 우쓰우쓰 2009/07/03 09:38 #

    녕호 졌네요. 요즘 테란이 저그전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 같습니다. 이기는 경기들도 보면 저그의 자멸이나 테란의 반짝 타이밍 정도고 순수 운영으로 저그를 잡는 걸 거의 보지 못했네요. '테란 사기' 는 이제 옛말인가요.

    P.S - 이렇게 되면 저는 이영호 3패 탈락을 예상합니다.
  • 수액 2009/07/03 09:48 # 답글

    컥 영호 불쌍하다는. 그래도 영호 빼고 다 맞은 듯 싶어요. 요즘 선수들 보면 제 주관적 랭킹은
    이제동-택 >>영호-라덴 >>신상문, 김정우,.... 이정도 아닐까 합니다. 딱 경기를 했을 때 누가 이길까 하는 느낌에서 말이죠. 제동이랑 택은 누가 이길지 전혀 모르겠고...
    정말로 이영호가 3패 탈락 할지도 모르겠네요.
    참 최종병기라는 닉네임에 비해 우승은 한 번 뿐이라니 영호도 참...
  • 우쓰우쓰 2009/07/03 10:18 #

    이게 다 KT 때문이다? 그래도 최종병기 이영호가 혹사 이전에 우승타이틀을 가져간 것은 다행이라고 봅니다. 영호의 문제는 트렌드를 이끌지 못한다는 점이고 트렌드를 최적화하는 센스는 발군이죠. 하지만 이게 이영호 개인의 문제라곤 볼 수 없고 '프로리그' 괴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론을 미리 차단하자면 김택용은 가장이라고 보기엔 동료복이 좋고 이제동은 줄창 저그전만 하면 됩니다. 요즘 저그전은 심리 + 컨트롤이죠, 요컨대 과부하가 걸릴 공산이 적다는 것입니다. 타종족전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순 있는데 제동이는 양으로 다 극복하는 타입이죠.

    제가 예전에 이영호가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 되기전에 '업그레이드 염보성' 에 그칠까봐 정말 걱정되고 속상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 딱 그 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신상문 얘기가 좀 하고 싶은데 기회가 안나네요. 저는 신상문은 이영호처럼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S급보다 A급 스타일리스트가 더 귀한 요즘이라서요.

    라덴은 일단 저그전 좀 더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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