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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6월 26일자 박카스 스타리그 간단예상. 텨블넥X지

지난 경기 예상 및 결과(09.06.24)

A조 이제동 - 이제동
B조 문성진 - 문성진
C조 김택용 - 김창희
D조 한상봉 - 고인규 

-5할이군요ㅎㅎ



A조

이영호(T) VS 박명수(Z) - 단장의 능선

의외로 예측 불가능한 매치다. 단장의 능선은 제 2멀티의 지상 거리는 멀지만 공중 거리가 가깝고, 때문에 요즘 테란전에서 대세처럼 쓰이고 있는 2햇 뮤탈 후 3가스가져가는 운영이라면 저그에게 나쁠 것이 없다. 그래서 이 타이밍을 찌르기 위해 요즘 테란들은 메카닉을 잘 섞고 이영호는 지난 프로리그에서 발키리를 골리앗으로 대체한 골리오닉을 멋지게 시전한 이후다. 하지만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박명수가 상대라면 얘기가 다르다. 박명수는 KT에서 색깔이 모호해진 쌍둥이 형과는 달리 자신의 색을 더욱 짙게하였고 그 결과는 14승 2패의 시즌 테란전이다. 더구나 최근의 트렌드에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도 있다. 염보성의 클래스를, 그릇을 결정한 남자가 바로 박명수다. 3대2의 상대전적은 벌어질 것 같다. 교촌 1승.  


B조

정명훈(T) VS 손찬웅(P) - 왕의 귀환

정명훈의 본질을 최연성에서 찾으려는 시도는 일부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저그전'에서만 유효하다. 그간 폄하된 것이 사실이나 이제 라덴의 메카닉은 최연성의 그늘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도 거대하고 또 스피디해졌다. 기본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토스가 아니라면 더더욱 정명훈의 밥이다. (나는 김택용도 대안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의 송병구 정도가 정명훈이란 테란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 손찬웅은 김구현과 코택1.0버젼의 사이 어디쯤 위치해 있는 토스다. 손견제라는 별명은 정명훈 앞에서 그를 작게 보일 뿐이다. 맵을 보니 왕의 귀환이다. 주저없이 테러범에게 1승.


C조

진영수(T) VS 김명운(Z) - 홀리월드

지난 고인규 전을 보니 홀리월드는 치고받기 좋은 맵이었다. 기복이 심해져 스나이퍼와 스막을 왔다갔다 하는 진영수가 불안하지만 어제 찬스박과의 경기를 믿는다. 진영수는 준비된 경기를 선호하지만 감각적으로 운영할 때 빛이 나는 특이한 유형의 선수이다. 기본적으로 노력형이지만 저그전만큼은 천부적인 센스를 가지고 있다. 김명운은 원인모를 부진에 빠져있다. 쥬인배는 대인배를 흡수해야만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그늘을 치우기 위해 잠시 웅크리고 있는 것인가. 어쨌든 웅진이라는 팀을 이끄는 저그의 최근 성적은 1승 9패이다. 이래저래 손을 들어주기 힘든 상황이다. 화신 1승.


D조

조일장(Z) VS 신상문(T) - 아웃사이더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예전의 한동욱이 그랬듯, 신상문의 저그전은 유쾌하다. 게다가 보다 안정적이기까지 하다. 한동욱과 박성준이 만났을 때라면 조금은 설레일려나, 아무튼 그렇다. 이제동에게는 조금 쫄았던 신상문이지만 조일장에게 그렇게 플레이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빠르고 능숙하게 투스타 빌드를 사용할테고, 아웃사이더는 그런 전략에 최적화 된 유토피아이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인 것이 조일장은 지난 시즌 이 토너먼트의 4강을 뚫었던 경험이 있다. 승부를 걸 줄 알고 긴장을 하지 않는 친구는 언제나 위험하다. 신상문에겐 그런 경험이 없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라클보이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건, 앞서 얘기했듯 박성준보다는 한동욱에 돈을 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선택이다. 신상문 1승.   


덧글

  • IvyLeague 2009/06/26 18:30 # 답글

    일부 동까들 혹은 북까들이 이제동을 내려깍을때 박명수 테란전을 사용하듯 박명수 테란전은 정말 대단.....다만 5전제 경력이 없어서 아쉽죠...


    생각해보니까.....박명수는 이렇게 하면 테란 간단하게 잡는다...참 쉽죠잉? 이라고 말하는듯하고

    이제동은 이렇게 해야만 테란 잡는다....으오오옷 궁극의 오의! 라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요...

    아주 최근의 박명수 테란전을 보지 못해서 아직도 유효한지는 모르겠지만 박명수는 참 테란을 쉽게 잘근잘근 먹어버리고

    이제동은 테란을 참 어렵게 어렵게 그리고 경외감이 드는 플레이를 하더군요...


    저같은 양민이야 박명수처럼 테란잡고 싶지만도...ㅋ
  • 우쓰우쓰 2009/07/01 09:15 #

    오랜만에 뵙네요. 저그에 대한 이해도가 최강인 꾸횽은 박명수의 테란전을 (전성기)마재윤에 그것에도 비견할 만하다고 까지 했네요.

    저도 현 시점에서 이제동이 기세로 테란을 때려잡는 반면 박명수는 순수 실력으로 테란을 넘어섰다는 느낌이 듭니다. 문제는 그놈의 멘탈ㅠ
  • Hadrianius 2009/06/26 23:22 # 답글

    3승 1패네요 ㅎㅎ 오늘 4경기 트렌드는 관광인듯...

    특히 3,4경기는 희대의 관광경기로 이름을 남기겠군요. 정말 쥬인배나 신상문이나 악랄함의 극을 달린다나... pgr 갔더니 신상문 경기보고 '벌레는 착한 테란이에요'라낰ㅋㅋㅋㅋㅋ
  • 우쓰우쓰 2009/07/01 09:15 #

    75퍼라면 예상으로 가치가 좀 높아진다나?!ㅎㅎ

    쥬인배 이눔섀뀌 후로리그에선 그렇게 죽쓰드만 신나게 개인리그를 털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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