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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우쓰우쓰의 NBA Team & Awards - (2)Awards. 공놀이

- 올느바 팀을 뽑고 빨리 올렸어야 했는데 그간 딴 짓을 했네요. 주관적인 올시즌 수상자 예상입니다. 몇가지 번외편도 있습니다.


MVP : 르브론 제임스(기사단, 가드/포워드)

"올 시즌 브롱이가 MVP를 못 탄다면 좌시하지 않겠다." 라고 말해도 무방한 시즌. 조던에게 더 샷을 얻어맞던 팀으로 생생히 기억되고 있는 클블은 새로운 킹과 함께 다시 태어났다. 리그 전체 1위의 팀에서 경기당 28-7-7을 해주는 에이스가 있다면 MVP를 선정하는 데 무슨 고민이 필요할까. 남은 건 플옵에서도 그가 리얼임을 증명하는 것. 노비츠키처럼 MVP를 받아선 안된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드웨인 웨이드 - 3년 전 르브론도 그랬다. 최고의 퍼포먼스와 약간 부족한 팀 성적.


DPOY : 드와이트 하워드(마법단, 센터)

포스트 샤크 시대. 서쪽에 야오가 있다면 동쪽에 하워드가 있다. 그보다 건강하고 높이 뛰며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 센터는 없다. 블록의 수치도 놀랍지만 그 이상의 존재감을 지닌 빅맨. 올랜도의 2선 수비는 공포의 대상이고 그 중심에는 드와이트가 존재한다. 수많은 디펜더들이 주춤한 올 시즌, 기록으로나 임팩트로나 수비왕을 먹기엔 충분하지 싶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셰인 베티어 - 내 기준에서 nba 최고의 백코트 수비수는 베티어다. 단지 존재감이 없을 뿐.


ROY : 데릭 로즈(황소단, 가드)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할 확률로 1번픽을 받아낸 시카고는 팀을 이끌 미래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데릭 로즈는 자신에게 쓰인 픽이 높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고 덩달아 시카고도 지난 시즌의 아픔을 뒤로 한 채 플옵 잔치에 참가하게 되었다. 플옵이라는 무대에서도 강심장을 자랑하면서 뛰는 흑장미 군을 보고 싶다. 채워야 할 공간이 아직 많기에 앞으로가 더 무서울 선수.

아깝게 탈락한 후보 : OJ 메요 - 루키 최다 득점. 강심장. 완성된 멘탈과 더 완성형의 공격력. 솔직히 메요가 받아도 할 말 없다.


MIP : 데빈 해리스(네츠, 가드)

해리스는 사실 '갑툭튀' 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 기대치 만큼 잘해주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드디어, 올해의 해리스는 기량을 만개한 것 처럼 보인다. 빈스 카터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난 것은 분명 행운이었다. 브룩 로페즈라는 좋은 센터가 들어온 것도 분명 행운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올 시즌 그의 퍼포먼스를 모두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행운은 능력을 가진자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까닭이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폴 밀샙 - 부저가 돌아오고 나서도 유타팬들은 밀샙을 원하고 있다. 언더사이즈 빅맨의 교과서.


올해의 식스맨 : 제이슨 테리(망아지, 가드)

지난 시즌의 지노빌리를 기억하는가. 지노빌리는 벤치에서 19.5 득점을 올리며 '식스맨' 의 개념을 바꾸어 놓았다. 심지어 식스맨으로 NBA 서드 팀에도 뽑혔다. 물론 서드 팀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올해의 제이슨 테리도 경기 당 19.5점을 넣고 있다. 그는 지난해의 지노빌리처럼 벤치에서 나오고 있으며 또 한 명의 제이슨(키드)과는 완벽한 시너지를 낸다. 댈러스의 4쿼터는 무시무시하다. 안에는 노비츠키, 밖에는 테리가 있기 때문이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J.R 스미스 - 임팩트 있는 경기가 제법 있었다. 최근에는 29분 동안 3점슛 11개를 포함한 45득점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폭발력은 최고였지만 안정감이 부족했던 시즌.


올해의 코치 : 마이크 브라운

시즌을 66승 16패로 끝냈다.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했지만 주축 선수를 모두 빼고도 필리를 연장까지 몰아넣는 모습은 올 시즌 클블이 '팀'으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팀메이트와 함께 성장하는 감독이며, 성실하고 또 철학이 확실하다. 젊고 건강한 팀 클리블랜드를 이끄는데 이보다 더 좋은 감독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매년 약점을 보완하는 르브론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이간길 마감독은 자신에게 달려있던 의문부호를 털어내는데 완벽하게 성공했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스탠 반 건디 - 형님 반 건디는 하워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올랜도는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넬슨의 이탈 이후 올랜도의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마이너스.



- 번외편

올해의 삽질 상 : 스티브 커(선즈, 단장)

델 카이저 님의 멘트를 빌리자면 스티브 커는 스퍼스가 보낸 자객이다. 이도 저도 아닌 영입과 거듭된 삽질은 밀레니엄 시대에 가장 매력적인 농구를 했던 피닉스의 팀 컬러를 파괴했다. 올 시즌?! 드디어 불사조는 플옵에도 오르지 못했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마이클 커리 - 우승후보 팀을 1년만에 8번시드로 떨구는 센스.


올해도 역시나 상 : 트레이시 맥그레디(로켓단, 가드/포워드)

야오는 훌륭하고 건강했다. 아테스트와 베티어도 조금은 아팠지만 건재한 시즌을 보냈다. 휴스턴은 올해도 강팀이지만 홈코트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올해도 역시나 부상으로 앓아 누운 티맥이 있었다면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맥이의 재활은 순조롭다고 한다. 우리가 지난 몇 년간 들었던 이야기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스테판 마버리 - 언제나처럼 자발적 실업자로 실망만 안겨 줬지만 극적으로 보스턴에 합류했다.


올해의 별명 상 : 샤킬 오닐(선즈, 센터)

LCL, MDE 라는 멋진 별명의 주인공이 또 한 번 기발한 별명을 가졌다. 오닐은 힐의 도움으로 예전의 자유투 폼을 연구한 결과 무려(?) 60%의 자유투 성공률을 과시했다. 핵-어-샥이 무색했던 시즌 오닐의 새 별명은 그 이름도 영롱한 '샤코비치'.

아깝게 탈락한 후보 : 없음


올해의 회춘 상 : 그랜트 힐(선즈, 포워드/가드)

포스트 조던 시대를 양분했던 힐과 페니의 시절은 정말 짧았다. 하지만 사라져 버린 페니와는 달리 힐은 여전히 한 팀의 주전 포워드로는 손색없는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환타지에서도 힐의 인기는 높았는데, 가끔씩 보여주는 전성기 급 퍼스트 스텝은 차치하고서 올해 힐이 출전한 경기 수를 혹시 아는가? 82경기다. 힐의 첫 번째 전 경기 출장 시즌이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샤킬 오닐 - 이 분이 빠질 수 없지만 올해는 어쩔 수 없다.


올해의 깜놀 상 : 앤써니 모로우(골스, 가드)

지난 11월 클리퍼스와 골스 경기의 박스 스코어를 본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거나, 새로고침을 눌렀으리라. '조지아 텍' 출신의 언드래프티인 앤써니 모로우는 그 경기에서 15-20의 필드골로 37점을 올리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 다음 경기에서도 25점을 폭격한 모로우는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이진 못했지만 그 순간 가장 빛났던 선수였다.

아깝게 탈락한 후보 : 닉 영 - 1월에 잠시 불타올랐던 닉 영의 기록도 놀라웠다.(연속으로 33-30-12-28 득점)


올해의 소년가장(이영호) 상 : 크리스 폴(호넷츠, 가드)

포가 원탑. 그의 팀은 지난 시즌의 성공을 발판으로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올해, 팀의 알파이고 감마이며 오메가이기도 한 크리스 폴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폴 어린이의 천진난만함은 사라지고 독기만이 보인다. 밝은 웃음 보다는 피로에 지쳐 쩌든 수염이 눈에 들어 온다. 케텝의 이영호라면 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깝게 탈락한 후보 : 앤트완 재미슨 - 소년이 아니라서 탈락.(헉!) 무너진 워싱턴에선 유일하게 꾸준했고 잘했고 노력했다.




덧글

  • 생활의바람 2009/04/16 22:56 # 답글

    ESPN 전문가 투표에선 MIP가 그랜져 5표, 해리스 4표더군요. MIP가 젤 박빙일 것 같아요. 올해의 삽질상 ㅋㅋㅋㅋ
  • 우쓰우쓰 2009/04/20 15:21 #

    그랜져는 이미 지난 시즌 엘리트 포워드가 되었다고 보기에... MIP는 60점 맞던 친구가 80점을 맞을 때 승산이 높은 것 같더군요. 그레인저나 듀란트는 80점 맞던 친구들이 90점 맞는 것 같아서요^^
  • 바른손 2009/04/17 11:47 # 답글

    잘 봤습니다.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올해의 삽질상이 제일 가슴아프네요 엉엉.선즈 왜그랬어
  • 우쓰우쓰 2009/04/20 15:21 #

    저도 선즈 보면 가슴이 아프네요. 흙흙 올해 개개인은 잘했습니다만 서부의 벽은 역시 높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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