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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스타리그]저주, 아니 8강 예상을 시작합니다. 텨블넥X지

[바투스타리그] 조지명식 결과

온겜넷 조지명식은 졸려서 안 보게된지 어언 네 시즌. 재욱이 의상이 엄청나다는 문자 덕분에 봤다가 다시 껐습니다. 그 다음에는 택뱅리쌍이 한 조가 될 것 같다는 문자가 오대요. 그건 안된다 이넘들아;; 결국 그런 희대의 흥행브레이킹 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든 온겜 관계자 분들에게 치얼스~

늦게 집에 와서 이글루를 보니 뚜따의 얼음집에 반가운 스타글이 있더군요. 나름 개념찬 예상과 함께 온겜 조지명식을 까면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해주는 효녀 심청급 따뜻함을 보여준 뚜따군의 글은 저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도 엑셀을 사용한 그의 깔끔함에 이렇게 트랙백을 걸게 되었구요.

덕분에 위너스라그 관련 글과 저플전 이야기는 잠시 미루고 바투 스타리그 예상글을 짧게 쓰려고 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 예상은 곧 저주로 직결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 해가 지났으니 이제는 그렇지 않겠죠.(무책임하다-) 

시작합니다.



A조 - 송병구(P) 김택용(P) 박명수(Z) 박성준(Z)

뱅을 사랑하는 택빠로써 아주 난감한 조가 형성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택용이가 신상문을 찍었더라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는 택의 한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넘은 확실히 저그전을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그런데 지금 김택용의 테란전은 10연승, 토스전은 9연승 중입니다. 그렇담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저그전은?! 최근 6경기 1승 5패 중입니다. 그 1승도 눈을 아프게 하는 경기였죠. 하지만 박명수 선택은 그 와중에도 택이 머리를 굴렸음을 알게 해줍니다. 제가 매일 주장하는 '토막은 불치병이고 토본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다' 에 따르면 최상급 토스 둘을 상대 할 까스 박명수에겐 힘든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거기에 달의 눈물도 돕지 못하구요. 문제는 가장 오랜 시간동안 토스의 재앙, 살아있는 화석이자 레전드인 토스잡는 실러칸스 박성준이죠. 박명수 선수의 최근을 보면 테란을 선택하여 자신의 1승을 챙기려는 마음이 있지 싶었는데 의외로 택뱅을 견제하면서 실리를 챙깁니다. 명수 저저전도 아주 끝내주니까요.
결국 택을 선택한 뱅도, 토막 저그로 건재를 과시하려던 택도 망했어요~ 아~ 망~했어요...를 속으로 외쳤을 겁니다. 박성준이야 신나지 않겠습니까. 재경기가 나올 확률도 높은조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김택용, 박성준 예상합니다.



B조 - 정명훈(T) 서기수(P) 신상문(T) 조일장(Z)

가장 무난하면서도 또 무관심한 조가 하나 나왔습니다. 솔직히 네임벨류만으로는 하부리그에서나 나올법한 조이기도 한데요. 그걸 배제하고 현재의 '경기력' 만 놓고 봐도 조금은 싱거운 결과가 예상됩니다. 힘기수 선수의 테란전은 제법 강력하지만 역시 개인리그의 결승까지 올라가 보았고 메카닉에 강점을 보이는 '국본' 정명훈 선수에게는 힘들다고 보구요. 오늘 MSL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경기력 만큼은 건재했고, 오히려 스타리그에서는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긍정적으로 평할 수 있겠죠.  
최근 테란전 13승1패에 저그전 1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신상문도 최고의 대진을 받았습니다. 유일하게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토스전은 1경기 그것도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났죠. 프로리그 개인리그 닥치는대로 이기고 있는 신상문이기에 이번 시즌 4강정도를 예상하는데 변수는 중간에 만날 프로토스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리그 브레이커 조일장 선수는 팀 동료인 박성준의 젊은 클론 같은 존재라 강력한 테란 둘을 넘기는 버거워 보입니다. 서기수 선수도 마찬가지 이지만 그래도 토스전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할 만하다고 생각할 공산은 있어요. 어쨌든 별로 어렵지 않게 정명훈, 신상문 으로 예상하겠습니다.



C조 - 도재욱(P) 진영수(T) 신희승(T) 이영호(T) 

왼손 스페셜리스트 도재욱이 팀 동료인 김택용의 보험을 빌려갔습니다. 조지명식에서 나름 훈훈하게 김택용과 화해한 진영수는 새로운 대괴수를 상대로 '토막'을 벗어나려고 애써야 겠습니다만 상대가 좀 버겁네요. 개인적으로는 A조 만큼이나 죽음의 조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신희승의 존재는 개인리그에서 엄청납니다. 이 선수는 클래스를 뛰어넘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긴장할 필요가 있죠. 더구나 최근에 저그전 메카닉만 주목을 받은지라 타 종족전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 확실한 전략을 준비해 올 공산이 큽니다. 북극 여우급 눈치를 가진 이영호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순진한 면이 있는 도재와 영수는 먹히는 수가 있어요.  
뚜따는 이영호를 최연성-마재윤을 잇는 거만 캐릭터라고 평했는데, 이건 그만큼 현재의 S급들이 마냥 순둥이라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는 패기와 자신감은 충분히 표현하지만 쵱마에게서 느껴졌던 '우월감' 은 없습니다. 하지만 테란의 사기성은 120% 활용하는 테녕을 선수들은 무서워하죠. 운영도 훌륭하지만 올인도 서슴지 않는 상대하기 '껄끄러운' 스타일 입니다. 이것이 지명 순위로 반영되었구요.
결국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엄청납니다. 변수가 가장 많은 조라고 생각하지만 심정적으로는 도재욱과 이영호에게 손이 가네요. 뭐 사실 이 둘이 올라가야 그림이 나옵니다. 그건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죠.



D조 - 김준영(Z) 김구현(P) 박찬수(Z) 이제동(Z)

입스타에 가장 근접한 자 이제동을 위한 조입니다. 요즘 저플전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저그들이 얻게 된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자신감' 이라고 보는데 이는 마치 김택용의 혁명 이후 토스가 가졌던 마인드와 비슷합니다. 결국은 바톤을 터치하게 된 것이죠. 이런 저그들의 대반격을 나홀로 막아내야 하는 김구현이 불쌍합니다만, 또 그만큼의 역량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는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양대리그와 프로리그를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김구현이 반격에 성공한다면 토스의 시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 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리의 저주를 받은 이제동은 별반 타격이 없을 것 입니다. 83프로에 육박하는 저그전을 가진 이제동네짱, 그리고 저플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저그의 수장에게는 순탄한 조편성이겠죠. 엄청나게 강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지명순위가 거의 꼴등이라는 것은 단적으로 선수들이 생각하는 이제동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김준영과 찬스박은 '스타리그에서 강한 저그' 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약간의 기복 이후에 제 폼, 그 이상의 것을 찾아가고 있는 박찬수에게 한표 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박찬수 이제동 진출이군요.


덧글

  • 찌질이 2009/02/01 06:44 # 답글

    뱅빠로서 너무 위험 합니다. 송병구가 원래 토스전이 본좌급이였는데 원래 막장이였던 저그전이 치고 오르면서 토스전이 막장이 되어 버렸죠. 2008년 기록만 봐도 송병구가 저그전은 꽤나 잘했습니다. 원래 송병구 적이라 불리던 마준동 도 다 리벤지를 했고요. 문제는 김택용과 박성준이라고 봐요. 뱅빠인데도 요즘 토스전은 김택용 한테 기우네요. 얼마전에 박정석 한테도 지는거 보고 너무 불안 합니다. 송병구가 올라 간다면 저그를 다 잡고 올라 갈꺼 같네요. 뱅구가 택만 잡아 준다면 저는 오히려 무난하게 8강 갈수 있을꺼라 봅니다.
  • 우쓰우쓰 2009/02/04 09:42 #

    저도 택뱅이 다 떨어지는 시나리오는 생각이 안되긴 합니다. 마음같아선 둘이 올라갔으면 하는데 또 그러기는 힘들 것 같구요. 그래서 결국은 서로간 맞대결 승자가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그 맞대결이 단판이기 때문에 최근 기세가 좋은 택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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