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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ReCaP]081202 by 우쓰우쓰

오랜만에 라이브 시청이네요 - 평어체는 역시 생략합니다.ㅎㅎ


샬럿 살쾡이(6-11) 100 - 90 미네소타 늑대(4-12)


1. wooss' comment : 경기력의 신장이 승리로 연결되느냐의 여부.

올시즌 미네소타는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늑대들은 4쿼터 승부처 직전까지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물론 패하긴 했지만 아기자기한 전술, 끈끈한 조직력으로 경험이 쌓이면 무서운 팀이 될 거라는 기대를 갖게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쌓이는 패배는 독이 된다. 잘하고 있는데 자꾸 진다는 것, 분패라는 것이 그렇다. 동농에서 우스개소리로 '우리팀은 이기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리면 불안하다' 고 말하는 데 그와 유사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반면 살쾡이들은 몇 경기 전부터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왔다. 경기력이 올라간 것이 눈에 보이고, 팀에 볼이 돌기 시작하면서 공격은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늘은 경기력을 승리로 환원하고 있는 샬럿이 그렇지 못한 미네소타의 조급함을 제압한 그런 경기였다.

보스턴 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살쾡이들의 공격에는 날이 서 있었다. 드랩 동기 하워드와는 달리 가끔 투명인간이 되곤 하는 애매한 옥합호는 오늘 공수 맹활약하며 더블더블, 그리고 빅알은 8득점으로 묶었다. 역시 기복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펠튼도 14어시라는 놀라운 배달력을 과시했고, 오늘 미네소타의 팀 어시가 17개라는 것을 감안할 때 경기의 매끄러움 측면에서 양팀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

다만 살아나고 있는 포이의 모습과 필요한 거의 모든 순간에 등장하는 마이크 밀러의 모습, 그리고 완소 사랑이는 여전히 늑대들의 추종자들을 희망고문 할 것이다. 반면 어디서든 슛을 던지는 맥칸더와 무늬만 7푸터 칼린스의 존재는 그들을 그냥 고문할테고.

위트먼과 브라운 모두 전술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는 좋은 감독이지만 역시나 브라운의 경우 이기는 법까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 Top performer :

에메카 오카포(24p, 10r, 5bl, FT6/6) - 솔까말 나만한 빅맨이 리그에 몇이냐 있냔 말야.


3. Game Note :

제이슨 리차드슨은 복귀후 3경기에서 적어도 21득점 이상을 올려주고 있다.

샬럿은 팀어시/턴오버 비율이 3:1을 넘으며 1:1에 그친 미네소타를 압도했다.

미네소타의 가드 케빈 올리는 6경기만에 경기에 복귀를 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코리 브루어를 잃었다.(시즌아웃)


4. saying :

" 엄청 어렵죠. 그 분은 엄청나게 많은 걸 요구하시니까요. 하지만 우리 팀은 그것을 배울 의지로 가득차 있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미 달라진 부분도 찾아냈고 말입니다." - 제이슨 리차드슨, 래리 브라운을 이야기하며.



보스턴 챔피언(17-2) 107 - 88 올랜도 마법사(13-5)


1. wooss' comment : 완전체가 아니면 꿈도 꾸지 말아라.

지난 시즌 파이널이 올해도 재현되리라는 것은 이제 설레발이 아니다. 동서를 양분하고 있는 보스턴과 LAL은 지난 시즌 이상의 포스를 뿜어내며 매직과 버드 이후 최고의 라이벌리를 형성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바이넘, 아리자의 건강한 합류로 '당연히' 강해질 거라 생각했던 레이커스와 달리 셀틱스에서는 포지와 PJ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전력의 누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세간의 평가가 무색하게도 디펜딩 챔피언은 보다 견고해진 '팀', 그리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으로 지난해 그 이상의 공포를 선사하는 중이다.

"보스턴을 쫓는 클블, 클블을 쫓는 올랜도"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동부 최강팀 가리기 놀이에 힘입어 오늘 매치는 상당한 관심매치였다. (물론 마제법 VS 흑운장 급은 아니지만...응?) 하지만 넬슨과 피에트러스, 게다가 보건스까지 드러 누워버린 매직의 백코트에게 보스턴은 높은 산이었다. 루이스의 분전과 배티-하워드의 프론트라인은 셀틱과 대등했지만 바깥에서 레딕이 레이와 토니 '알렌' 형제를 상대하는 모습은 측은하기 그지 없었다. 결국 프론트 대등, 백코트 초토화의 결과는 19점차 패배.

하지만 오히려 올랜도의 전력이 건재했을 때를 기대할 수 있기에 이번 경기는 잃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하워드도 오늘의 고전을 통해 얻은 것이 많을테고, 어쨌든 루이스는 셀틱스를 만나면 힘을 내니까.

잇몸으로도 그럭저럭 좋은 경기를 해준 올랜도지만 보스턴은 이가 가장 튼튼할 때 붙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그런 팀이었지 아마. 결국 완전체가 아닌 매직에게 다음에 전력으로 다시 오라는 듯한 보스턴의 플레이가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한 가운데에는 원기옥을 모아 한번에 쏟아 부을 줄 아는 피어스의 3쿼터가 존재했다.


2. Top performer :

폴 피어스(24p, 7r, FT 9/10, 3쿼터 17득점) - 얘들아, 내가 기를 모을테니 쫌만 더 버텨!


3. Game Note :

보스턴은 첫 3쿼터 동안 매직의 야투율을 39%로 묶었다.

이 날은 테크니컬 파울이 쏟아져 나왔는데 총 6개이다. 퍼킨스는 벌써 10개째 테크니컬을 먹었다.

닥 리버스는 이번 달 '동부컨퍼런스 이 달의 감독' 을 수상하면서 3달 연속 수상한 세 번째 감독이 되었다. 앞의 두명은 디트시절 플립 손더스와 필리 시절 래리 브라운이다.


4. saying :

"그는 그가 커리어 내내 해왔던 일을 한 것 뿐입니다. 그가 리듬을 탈 땐 우리가 그를 위해 콜 플레이를 해주기만 하면 되요" , 라존 론도, 폴 피어스의 활약을 이야기하며.




덧글

  • 생활의바람 2008/12/02 17:05 # 답글

    이번 시즌 보스턴 경기는 아직 못봐서 모르겠지만,
    LAL 경기 보면....
    이 팀을 어떻게 이기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4쿼터를 그냥 가비지 타임으로 만드는 게 한 두번이 아니니...원...

    작년에는 LAL의 도전을 보스턴이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동등한 위치에서 창과 방패를 맞대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스턴은 포지를 잃은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 우쓰우쓰 2008/12/05 09:09 #

    접전 상황을 이끄는 걸 보면 보스턴이 녹록치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LAL같은 경우 세컨 유닛에 오덤이 들어가면서 축구로 치지면 '스쿼드' 가 엄청나게 되었는데, 어차피 플옵은 주전 놀음이라고 보기에 아직은 셀틱스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근데 그 두 팀을 잡은 유일한 팀이 페이서스네요. 생바님 그저 후덜덜^^
  • 생활의바람 2008/12/05 11:34 #

    현실은 승률 4할미만...동부 꼴찌 앞잡이 ㅜㅠ
  • 불꽃앤써 2008/12/02 20:38 # 답글

    이제 슬슬 브라운 감독의 리빌딩이 빛을 발하나요?

    브라운 감독의 수완은 정말 대단하죠. 뉴욕빼고 모조리 첫 해에 리빌딩 팀을 플옵으로 끌어올린 전력이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이미 수비는 어느정도 완성되는 것이 보이고, 문제는 공격인데 슬슬 공격도 자리를 잡아 가네요. 무엇보다 상대에 따라 변하는 전술 유동성이 눈에 띕니다.

    뭐, 보스턴은 현재로써는 가장 강력한 끝판왕이죠.

    거기에 강력한 라이벌로 레이커스가 부각되고 있구요.

    올랜도는 분명 강력하지만 역시 주전 3명 없이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두 팀 모두 너무 강해졌어요.
  • 우쓰우쓰 2008/12/05 09:11 #

    브라운 같은 경우 애들이 말 안듣는 경우(뉴욕!!)아니면 정말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타입이죠. 프리시즌 중에 버리려고 했던 펠튼도 여의치 않으니 어찌어찌 롤을 주면서 지금 상당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기복과 정줄놓의 문제가 있긴하지만;;

    뭐 올시즌도 이변 없으면 BOS VS LAL 이란 건데 그 이변을 클블이 만들어줬음 해요ㅠ
  • 33Hill 2008/12/03 12:35 # 답글

    샬럿은 일단 좀더 지켜봐야 할꺼 같은데, 여러 선수들의 복귀가 확실히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가드적인 부분이 확실히 정리가 되어야 할꺼 같은데..
    아직 펠튼인지 어거스틴인지..잘 모르겠네요.
  • 우쓰우쓰 2008/12/05 09:13 #

    장기적으로 본다면 어거스틴으로 가야되는데 펠튼 이 친구의 희망고문이;; 아무튼 메이도 복귀하고 리철순도 폼을 찾아가면서 팀이 안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카포와 지포스가 이 둘의 합류로 한결 가볍게 뛰는 것이 보기 좋더군요. 샬럿농구도 상당히 매력이 있어요.
  • Dasein 2008/12/03 16:05 # 답글

    33힐님 말대로 펠튼과 어거스틴의 배분과 성향확정문제가 의외로 까다로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펠튼을 좀 낮게 보는 편이라.
  • 우쓰우쓰 2008/12/05 09:15 #

    현재까지는 이 두 선수를 브라운 감독이 적시에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성장세를 보면서 하나는 솔직히 정리를 해야죠. 저는 UNC 시절부터 펠튼을 좋아했고 그 스타일을 사랑합니다만 성장세가 더디고 한계가 보이는 건 인정해야겠습니다. 반면 어거스틴 같은 경우 똑 부러지는 플로어 리더가 될 자질이 보이네요^^
  • Fade Away 2008/12/06 07:03 # 답글


    보스턴 전을 보니 션메이가 나오던데 아직 완전히 죽진 않았더군요. 많이 좋아하는 선수라....
  • 우쓰우쓰 2008/12/08 17:32 #

    션메이 같은 경우 자리잡기도 좋고 포스트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아직 쓸만 한 것 같던데요. 문제는 그놈의 높이;; 그리고 적극성도 수비시에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복귀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기대해봄직해요^^
  • Dasein 2008/12/08 16:07 # 답글

    저도 션메이 좋아하는데, 워낙 보드를 향한 스트로크와 성향이 바르고 강한선수라.
  • 2008/12/08 17: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Fade Away 2008/12/13 19:22 # 답글


    아예 필살레이업을 가진 돌파형이었다면 펠튼의 가치가 달라졌을텐데 말이죠.UNC 시절의 모습만 보면 정말 뛰어나긴 했죠. 뭔가 밍밍한 마빈과는 달리 펠튼은 실제로 기량 자체가 완성형이었고..
  • 우쓰우쓰 2008/12/15 08:51 #

    요즘에도 보면 잘풀리는 날에는 클래스 자체를 다시 생각해볼 정도로 위협적이긴 한데 문제는 기복이;; 그만큼 본인의 폼을 완벽하게 갖지 못한 탓이겠죠. 시야도 좋을 땐 더할 나위없는데 가끔 답답할 땐 이런 볼호그가 없구요ㅎㅎ 그래도 인간미(?)가 있어서 참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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