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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ReCaP]081126 by 우쓰우쓰

클리블랜드 기사단(11-3) 119 - 101 뉴욕 닉스(7-7)


1. wooss' comment : 미래에 매몰되어 버린 MSG의 현재.

올시즌 성적도 그렇지만 클블이 정녕 '강팀' 이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접전과 똥줄로 점철되었던 그들의 농구가 가끔은 '샌안' 의 그것과 같은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4쿼터에 웜업을 입고 벤치를 뛰어다니는 르브론을 보는 그런 경기 말이다.

원체부터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 뉴욕과의 공-수 대결을 기대했건만, 올해 부쩍 좋아진 클블의 공격력 앞에 닉스는 너무도 무기력했다. 사실 대형 트레이드 이후, 손발 맞춰볼 시간도 얼마 없었을테지만 그래도 전력의 차이가 너무 났다. MSG의 팬들도 2년후 자신들이 맞을(거라고 믿고 있는) 대형 스타에만 정신이 팔려 있을 뿐 닉스는 아웃 오브 안중.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흔들린 것은 르브론이 아니라 닉스의 선수들이었다. 원정같은 홈, 원정 팀의 에이스를 반기는 홈 팬들의 분위기, 턴오버 때마다 쏟아지는 야유.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건 현재 킹은 클블의 전력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과, 그들이 그렇게 부활을 외치는 닉스를 상대로 날아다닌다는 점이다. 물론 오늘은 르브론 뿐 아니라 모두가 날아다녔지만.

현지 기사를 빌리자면 르브론이 4쿼터에서 유일하게 힘을 뺐던 일이라곤 "타임아웃 때 벤치에서 춤을 춘 것" 뿐이었다. 힉슨이가 득점할 때 방방 뛴 거랑. 2010에 르브론이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를 등한시하는 MSG에 과연 밝은 미래가 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분명 댄토니는 뉴욕을 오랜만에 5할 승률로 이끌고 있는데 말이다.


2. Top performer :

르브론 제임스(30분출장, 26p, 4r, FT 9/11) - 르브론은 뉴욕에서 잘한다. 그리고 뉴욕을 '상대로' 할 때 잘한다.


3. Game Note :

르브론은 지난 시즌 뉴욕을 상대로 평균 42.3(!) 득점을 했다.

클블의 67점은 하프타임 득점 시즌하이이며, 7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네이트 로빈슨은 속공 상황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는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4. saying :

"그건 맨날 듣는 얘기고 맨날 티비에서 보는 거죠. 언제나 2010년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그게 날 흔들지는 못할 겁니다. 지금의 나는 리더로써 우리 팀원들을 데리고 NBA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할 뿐이에요." - 르브론 제임스.

"뭐, 그쪽(뉴욕)이 르브론을 원하는 것 같긴해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그(르브론)가 우리 기사단이란 걸 즐기면 되는거죠." - 다니엘 깁슨.



보너스 트랙



깔끔한 슛터치와 킬패스를 자랑하는 Mr.President 버락 오바마 믹스 입니다.


덧글

  • 생활의바람 2008/11/26 17:35 # 답글

    브롱이도 뉴욕을 무척이나 좋아하긴 할테지만, 클블도 브롱이를 잡으려고(클블 뿐이겠습니까마는...) 다시 부저를 데려오겠다느니 그러는 판에, MSG의 팬들은 무슨 확신이 있어서 그러는 걸까요. 님 말씀대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는 지금의 닉스 앞에서 말이죠 ㅎ
  • 우쓰우쓰 2008/12/02 09:31 #

    MSG의 팬들은 '돈'이라는 확신이 있지 않을까. 솔직히 브롱이가 얄미울 정도로 똘똘한 넘이기 때문에 간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2010년은 본인도 상당히 기대를 하는 것 같아요.

    역대 최고의 계약이 나올 공산이 큽니다.-_-
  • 불꽃앤써 2008/11/26 17:49 # 답글

    사실 뉴욕은 현재로써는 답이 안나옵니다. 르브론을 잡기에는 팀의 미래가 너무 암울해요.

    부저를 노린다고 하던데, 사실 이 팀에 부저를 포함시켜도 현재 클블 라인업에 비해서 매력이 전혀 없습니다.

    높이도 낮고, 확실한 서포터도 없구요. 영건들이 괜찮기는 하지만 사실 그 한계가 명확한 선수들인지라 르브론이 끌릴 것 같지가 않네요.

    여러모로 클블이 나은 상황이죠. 차라리 팀의 미래만 보면 뉴저지가 나아 보입니다.

    확실한 서포터도 있고, 미래를 책임질 올스타감 선수들도 여럿 보이구요.^^
  • 우쓰우쓰 2008/12/02 09:30 #

    넵. 저 역시도 빅애플의 설레발이 심하다고 보구요. 좋은 롤플레이어 감은 많으나 팀의 체계도 없고 아무래도 르브론 위주로 성장해온 클블에 비해 상장히 짜임새가 떨어지네요.

    하지만 역시 프로는 돈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르브론의 2010년은 솔직히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 Dasein 2008/11/26 19:02 # 답글

    불꽃앤써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댄토니가 지금 뉴욕을 잘 추스려서 재미있는 팀이 되긴 했지만 왠지 빅애플의 명성에 어울리는 선수들은 없네요.

    우승을 위한 킹의 욕심을 위해서라도,뉴욕은 좀 더 선수구성에 신경을 써야겠죠.
  • 우쓰우쓰 2008/12/02 09:28 #

    넵, 요새 봐서는 킹이 옮긴다고 해도 빅애플 보다는 뉴저지 쪽에 갈 것 같은데 또 모르죠. 어차피 뉴욕이라는 것이 '사치세 뭥미?!' 하는 구단이다 보니;;ㅠ
  • 스텔 2008/11/27 17:42 # 답글

    오바마 믹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둘이 보다가 뿜었어 >.,<
  • 우쓰우쓰 2008/12/02 09:27 #

    플레이가 깔끔한 선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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