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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늦었지만 각 리그 주요 수상자와 짧은 코멘트- 공놀이

어제는 회사 건물에서 사람이 하나 뛰어내렸습니다. 진짜로 천지가 울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한동안 시체를 보고도 마네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빠르게 회복됐지만 당시 저희 건물 전체는 카오스-;;

날도 춥고 뒤숭숭합니다. 요즘에는 회사에서 뭔가 꼬인다는 느낌이 드는데 씹쓰러운 상관하나가 있어서,,,그냥 잘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어른이 되어도 저렇게 아랫 사람을 부리지 못하는 ㅄ은 되지 말자고 말이죠. 바쁜 건 상관 없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어서 경기도 잘 못보고 리캡도 띵기고 했습니다.(인기도 별로 없고ㅠㅜ) 그러다보니 시기를 좀 놓친감이 있는데 <메쟈 리구> 수상자들이 모두 결정되었더군요. 그냥 짧게 언급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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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사이영이야 원래 투수들 주는 거고 올해 쩌는 선발 투수들이 너무 많아 케이로드와 브래드 릿지의 활약을 그저 선전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신인왕과 MVP의 면모를 보면 포수부터 전부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진이라는 점도 재미있다. (외야에 있는 애들 똑바로 안할래!!)

상이라는게 실력도 쩔어야 하지만 07년의 노비츠키처럼 운빨도 많이 작용한다고 보기에 고만고만할 때 받아낸 더스틴은 참 신나겠다. 그런데 또 '운' 이라는 요소에 수없이 울어야 했던 푸홀스가 받아낸 것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인내하는 자에게는 보상이 따른다' 는 정반대의 논리를 펼칠 수도 있겠고. (제이슨 키드 횽 지못미;;ㅠ)





National League


MVP - 알버트 푸홀스(1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하워드의 누적 스탯을 뒤엎어 버린 비율 스탯의 본좌. 그의 홈런-타점 갯수에 불만인 사람들은 과연 푸홀스의 삼진 갯수를 세어봤을까. 그리고 올해 부상을 안은 채 뛰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까. 라이언 하워드는 선구안이 사라진 배리본즈였지만 그건 주자가 있을 때 얘기다. 주자가 없을 때도 무서운 푸홀스는 더욱 가치가 있다.

사이영상 - 팀 린스컴(SF 자이언츠)

기록지에 나타나는 스탯으로는 린스컴의 수상은 힘들어 보였다. 18승과 22승의 대결, 이닝은 고작 1아웃 차이.
하지만 린스컴과 웹의 결정적인 차이는 '체감' 되는 스터프이다. 프라이어의 22세 시절 보다 역동적인 린스컴의 스터프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사이영을 위해 무리한 후반기 - 그 후유증이 걱정되는 건 나뿐은 아닐 것이다.

ROY - 지오반니 소토(C, 시카고 컵스)

야구가 존재하는 어떤 시간과 공간에서도 환영받는 건 공수를 겸비한 '포수' 이다.출루를 할 줄 아는 포수가 뛰어난 투수 리드와 안정된 캐칭을 동시에 해낸다면?! 올해 컵스의 포스트 시즌은 최악이었지만 정규 시즌엔 무적이었다. 특히 투수진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었다. 제대로 건져올린 신인 하나 덕분이다.




American League


MVP - 더스틴 페드로이아(2B, 보스턴 레드삭스)

'작은 거인' 페드로이아의 수상을 운으로 치부해 버릴 마음은 없지만 올해 아메리칸 리그의 타자들은 분명 아쉬웠다. 잘나가던 퀸튼이 나가 떨어지면서 조금은 쉬운 경쟁을 했던 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언제나 '이 세상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스윙을 해내는 이 작은 보스턴의 미래는 자격이 충분하다. 타격도, 수비도, 주루도, 경기에 임하는 열정의 크기까지도 모두 그러하다.

사이영상 - 클리프 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멘트 자체가 필요없을 정도로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 <린스컴-웹-산타나-사바시아>가 경쟁했던 NL과는 달리 AL은 리의 독주였다. 올해 전체적으로 암울했던 인디언스의 몇 안되는 자랑.(추추 트레인 포함!)
신이시여, 할러데이에게 산타나와 사바시아를 내리시더니 이젠 리까지 주시나이까.

ROY - 에반 롱고리아(3B, 템파베이 레이스)

부상으로 한 달 이상을 빠지지 않았더라면 30홈런 100타점이 가능했던 올해 최고의 신인. 7년만에 만장일치를 받아낸 롱고리아는 아쉽게 월시에서 무너진 모습까지도 지난해의 툴로위츠키와 닮았다. 툴로위츠키의 2년차 징크스만은 닮지 않아야 할 가오리의 새로운 리더이자 리그의 미래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 더욱 무섭다. 템파베이의 에반 올 마이티.

덧글

  • Hadrianius 2008/11/20 12:39 # 답글

    올해는 받은 놈이 다 받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기자들 개그쎈스가 ㅋㅋㅋㅋㅋ

    볼퀘즈에게 신인왕표 던진 기자 3분과 푸돌이에게 7위표 던진 기자 분 얼굴 좀 봅시다..
  • 우쓰우쓰 2008/11/20 16:32 #

    세놈은 조중동이고 한놈은 문화인가여^ㅇ^ㅜ
  • 스텔 2008/11/20 17:09 # 답글

    투신 ㅎㄷㄷㄷ...... ㅠㅜ
  • 우쓰우쓰 2008/11/20 17:35 #

    진짜 그런 진동은 태어나서 처음 겪었네요;;;ㅠ 섬뜩-
  • 에라이 2008/11/20 22:45 # 답글

    푸돌이와 같은 시대를 산다는걸 그저 감사히 여길뿐...괴물도 이런 괴물이 없네요
  • 우쓰우쓰 2008/11/21 09:41 #

    푸돌이가 부상없이 뛰었다고 생각하면;;; 투낫싱 이후에도 풀스윙을 가볍게 해내는 그 곤조하며 정말 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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