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er Cross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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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이것저것 건드리기- 일상

사탕을 받았다가 빼앗긴 아이.

타이틀은 저랑 같이 근무하는 선임 형님의 표현을 그대로 빌려봤습니다. 저번에 제가 명당 자리 애기를 했었나요, 결국은 빼앗겼습니다. 저의 분노는 극에 달했는데- 뭐 빼앗긴 사실을 떠나서 이걸 저 없을 때 위엣 사람들끼리 쑥덕쑥덕 결정해 놓고 통보하는 식이더군요. 그리고는 한 명 총대메고 나머지는 시침 뚝~ 2MB를 욕할 수나 있나요. 이게 어른들의 소통방식 입니다. 물론 저도 어른이 될 것을 압니다만. 아무튼 이 어른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충 알았기 때문에 저도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행동할까 합니다. 요컨대, 태업시작.


얼마만의 독서실이냐.

JLPT시험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오는데 이건 기본적인 단어조차 숙지가 안돼있어서 개털릴 것이 자명한지라, 특단의(!) 조치로 독서실을 끊어서 공부를 하러 다닙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공부 잘만 되더라구요. 다시 공부를 시작해볼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넵. 저는 도서관처럼 열린 공간은 잘 안맞아요. 히끼코모리 인가....;;


템파 ㅈ뉴비 VS 필라델피아 만패스

비주류 팀들간의 격돌답게(?) 인기는 바닥을 치다못해 땅을 뚫고 들어갑니다만, 예상대로 경기내의 긴장감만은 충분합니다. 저는 솔까말 템파 in7을 예상했는데 지금 3-1로 발리고 있네요. 해멀스를 한 번 쓰고도 3승을 했기 때문에 확실히 필리스가 월시를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컨디션 좋은 가르자와 소낸스타인을 빡돌게 한 허접한 수비(바틀레 - 이와무라 이생퀴들) 유독 선풍기에 맛들인 롱고(역시 신인의 약점이란 큽니다. 그 신인이 푸돌이나 롸드가 아닌이상), 그리고 흑마구를 뿌려주신 모이어 옹이겠네요. 하워드야 그간 잠잠한 게 이상했던 거고.

물론 5차전 해멀스를 잡아주면 가오리에게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튼과 크로포드의 분전은 정말 놀랍네요, 발델리는 그저 감동의 눈물만 ㅜㅠ


스크 VS 두산

'나는 국가대표 투수다' 선수가 정신 못차리면서 1차전을 내주긴 했지만 김성근 감독이 패배 인터뷰에서 "박재상은 쓰리쿠션 연습을 시켜야겠다" 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는 걍 소름이 돋았습니다. 당초 예상은 4-1정도 스크 승리였는데 1차전을 두산이 랜들과 이재우만으로 잡아내면서 4-2로 스코어 체인지^^ -
전력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투수진이 훨씬 풍부하며 중심타선을 고려한다면 김현수, 김동주는 그냥 박경완의 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구요. 발야구를 잘하면 뭐합니까, 들여보내지 못하면 변비일 뿐이죠. 1차전도 사실 그 좋은 흐름의 경기를 겨우겨우 가져온 건 작두탄 김경문의 최준석 카드였죠. 이 이상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스크 안티기 땜시 이게 저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본좌들은 그런 것도 다 씹어 먹더군요.


최연성 '플레잉' 코치로 현역 복귀.

이 부분은 너무 감격스러워서 어떤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따로 포스팅을 해야할 듯 한데, 제가 쵱의 묘비를 안 세운 건 이렇게 훌쩍 돌아오지도 못하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어쨌든 최근들어 가장 신나는 뉴스네요.
경기석에 유니폼을 입고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티원 경기는 이제 본방 사수 입니다.


날씨가 춥네요 -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덧글

  • 스토리텔러 2008/10/28 16:56 # 답글

    자리...........ㅠ.ㅜ;;; 그저 안습입니다.
    전 제가 어른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몸서리가...
    (제 좌우명 중 하나가 '언제나 이십대')

    쵱 현역복귀라... 개인리그 예선까지 참가한다는 거 보면
    거의 본격적인 현역복귀인데.. 과연 어케 될런지 모르겠네요.
    과연 제대로 복귀해서 또 하나의 전설을 쓰실려나...
    일단 프로리그에서는 스나이핑카드로 쓰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우쓰우쓰 2008/10/29 12:46 #

    쵱의 입에서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다" 라는 말이 나오는 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김동수처럼 벤치만 데우다가 한두경기 패배 이후 은퇴 이러진 않을 것 같아요.
  • Lucypel 2008/10/28 21:52 # 답글

    .... 앞선 글들에 낙담하다가 마지막 문단에 놀랐습니다. 임의 티원 복귀가 얼마 남지 않으니 최도 선수 복귀인가요. ㅠㅠb
  • 우쓰우쓰 2008/10/29 12:48 #

    임은 쵱에게 계속 현역 복귀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내가 스크 돌아갔는데 너한테 코치님, 코치님 하면 되겠냐고. 형은 서른에도 게임한다고.

    쵱도 '요환이 형이 자꾸 자극한다면' 복귀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요. 어쨌든 괴물빠는 덩실덩실^^
  • 에라이 2008/10/29 00:00 # 답글

    임-이-최-마가 다시 모두 현역이 되었습니다!! ㅎㄷㄷ
  • 우쓰우쓰 2008/10/29 12:49 #

    그냥 생각만으로도 설레이는 대진들이 완성됩니다. 쵱은 셋 모두와 스토리가 있는 게이머거든요.
  • 불꽃앤써 2008/10/29 05:40 # 답글

    결국 자리 사수에 실패하셨군요. 그렇다고는 하셔도 작은 액땜하셨다 생각하시면 좋은 일이 또 이어질 거라 믿습니다.^^
  • 우쓰우쓰 2008/10/29 12:49 #

    감사합니다. 워낙에 금붕어라 조금씩 잊고 있는데 잊을 순 없어요!!ㅎ
  • 2008/11/09 20:3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우쓰우쓰 2008/11/12 02:17 #

    와 빕어다-ㅎ

    중국인 비버 낯설어. 그르게 갈 때 시간도 잘 안맞고 이 친구가 연애를 시작하드만 연락 캐두절이었엄.ㅠ 진짜 나름 방학 친구였는데.ㅋㅋ

    아쉽긴 하지만 이미 떠나 가신 거 몸조리 잘하고 와서 한 번 보자. 그 땐 또 신나게 누군가를 씹어...(아니)

    중국에서 완전 싸돌아 댕긴다던데 몸이 점점 불어난다니 흠좀무;;;


    시험 때면 안경쓰고 잠옷입고 쓰레빠 질질 끌고 다녀서 바로 옆에 두고도 너를 찾아야했던 그런 상황인가?!ㅎㅎ 암튼 시험 잘보고 후딱 돌아와.

    P.S - 자리는 걍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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