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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의 자멸이 만들어 낸 상징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어리석음. 눈물을 아껴 밝게 바라보아 잊지 못하도록. Restart. # by | 2009/12/31 23:59 | 잡담 | 트랙백 | 덧글(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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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클블의 오프시즌 '전망' 글을 쓰려고 했는데 FA시장이 과열된 데다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지라 전망이 무의미하게 되는 딜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델 카이저님도 지적한 바 있으시지만 클블은 샌안의 후계자 어디쯤에 있는 팀이고 신중하게 찔러보는 식의 FA 질을 선호합니다. 정리하자면 선수와 밀고당기기 장기전 운영을 즐긴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요동치는 조변석개의 오프시즌은 클블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아닙니다. 이미 페리 단장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을 것이며 클블팬들도 똥줄이 타오르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상황을 보고 향후 방향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이미 잊으셨는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입니다. 올랜도에 패하긴 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였음을 부인할 수 없으며 이런 팀이 보강에 열을 올리는 것도 사실은 조금 이상한 일이죠. 하지만 클블에게는 당면 과제가 있습니다. 챔피언십입니다. 차기 시즌을 끝으로 마감독과 르브론의 계약이 완료됩니다. 클블 입장에서는 승부를 보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죠. 게다가 지난 시즌의 실패는 보다 공격적인 오프시즌을 예고했습니다. 올랜도에게 상성상 완패한 이후 클블이 원하는 것은 명확합니다. 1. 하워드를 막을 수 있는, 아니면 수비 부담을 줄 수 있는 5번. 2. 빠르고 점퍼가 가능한 페이스업 4번을 제어 하거나 똑같이 수비 부담을 줄 수 있는 매치업상대. 3. 웨스트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사이즈를 보완해 줄 윙맨. 4. 3번의 연장으로 바레장-르브론-3가드로 펼칠 스몰 라인업에서 3번의 롤을 할 수 있는 스윙맨. 5. 수비와 리딩이 가능한 1번. 이 중에 1번은 더할 나위 없는 선수로 보강했습니다. 빅대디 샤킬 오닐이죠. 지난 시즌 하워드와는 단 한 번 매치했는데 19득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 특히 하워드를 상대로 6개의 공격리바를 잡았는데요. 지금 야오밍도 아웃된 이상 리그에서 하워드에게 6개의 공리를 잡을 수 있는 센터가 있나요. 없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부분은 보강이 되지 않았습니다. 3번과 4번의 경우에는 겹치는 롤이고 5번은 희망사항의 마지막 순위이므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선수는 두 명이라고 하겠습니다. 바레장이 옵트아웃을 했는데 아마도 돌아오기가 쉽지 싶고 바레장을 안고 가느냐 아니면 사인 앤 트레이드 카드로 쓰느냐도 선택의 문제가 되겠죠. 어찌되었든 필요한 선수들을 보겠습니다. 영입가능성은 우선 차치합니다. 2번 - 부저(x), 빌라누에바(x), 쉬드, 맥다이스, 프라이, 구든, 배스. (희망사항 : 앤트완 재미슨) 3,4번 - 아테스트(x), 아리자, 앤써니 파커, 맷 반즈. (희망사항 : 지포스, AK) 5번 - 키드.(희망사항) 딜이 자꾸 스윙맨쪽으로 흘러가는데 클블의 최우선 고려는 2번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84년생으로 저랑 동갑이자 브롱이와도 동갑(!)인 찰리V는 그래서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었죠. 부저도 가능성은 낮았습니다만 페인트존에서 일대일이 가능한 옵션으로 고려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레 겁먹은 부저가 옵트 아웃을 하지 않으면서 그를 노리던 디트가 급격히 방향을 선회했고 7밀 5년짜리 계약을 안겨줬습니다. 클블입장에선 닭쫓던 개꼴이 된 것이고 고든까지 데려간 디트는 또 껄끄러워졌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클블은 쉬드와 맥다이스, 혹은 포틀에서 배제된 프라이 정도를 노리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쉬드를 보스턴에게 빼앗기면 클블의 오프시즌은 정말 헛물만 켠 것이 됩니다. 쉬드를 1순위로 놓고 4번 보강을 꼭 해야겠네요. 속전속결이 대세이니만큼 탁월한 선택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스윙맨 쪽에서는 르브론과 밥을 먹었던 예술가 선생이 3년 18밀에 LAL 행을 결정했습니다. 사실 저 돈은 우리도 지를 수가 있는데 아무래도 4차원적인 정신세계와 빡빡해질 코트, 공을 소유했을 때 플레이에 익숙한 아테스트의 성향 등 부담요소가 많은 것도 사실이었죠. 그다지 아깝진 않습니다만 하필 이미 최강인 LAL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라 씁쓸하네요. 아리자는 매우 탐나는 타입의 선수입니다. 어리고 준수한 수비력, 사이즈와 운동능력, 그리고 팀 전술에 해가되지 않을 공격욕심 등 클블의 간지러움을 잘 긁어줄 선수죠. 총알도 있습니다만 아테스트가 나간 휴가로 갈 확률이 매우 높군요. 이렇게 되면 반즈와 앤써니 파커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지금 파커를 찌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선수는 베이스라인도 잘 타는 코너 슈터죠. 르브론 뿐만 아니라 샼과도 궁합이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건실한 수비 나쁘지 않은 2번 사이즈라면 어차피 히도 대신에 VC를 택한 올랜도를 상대로도 그렇게 밀릴 거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결국 클블에게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는 쉬드-파커 영입(MIL 과 BAE 이용), 옵트 아웃했으나 힘없이 돌아올 바레장 잡기. 저비악과 조수미에 대한 베테랑 미니멈급 계약입니다. 이것들이 수반된다면 클블은 지난 시즌 66승 팀의 위용에 샼+쉬드+파커를 추가하는 캐사기 오프시즌을 보내는 것이죠. 물론 페리의 깜짝 카드가 나온다면 쉬드영입 후 바레장을 사인 앤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입니다. 여기에 힉순이나 깁순이가 추가될 수 있겠고, 약간의 현금이 가미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벤치 페이스업 빅맨이나 스몰라인업에 위력을 더해 줄 윙플레이어를 찾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저는 바레장에게 애착이 크고, 이 선수가 기사단 미래의 한 퍼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솔직히 반대하고 싶은 모험입니다. 단, 위에도 희망했듯 안장로, 지포스, 키드횽 정도가 매물이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요. 어차피 클블의 내년은 '우승말곤 필요없어 이것들아~' 이기 때문이죠. 이미 지난 시즌 우유부단하다가 안정을 택한 것이 화가 되어 돌아온 바도 있구요. 올랜도에 VC15, 샌안에 RJ + 블레어, 랄에 아테스트 등 강팀들이 내년 우승을 쌈박하게 노리고 2010년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합니다. 클블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한이 많을 팀입니다. 이제는 어물쩡 거릴 시간이 없어요. 확실한 플랜과 우선순위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실망한 일이 몇 번 없기에 이번에도 기사단을 믿어 봅니다. GO CAVS! 부록 : Welcome to CAVS, Big Daddy^^ 이글루스 가든 - NBA Mania! # by | 2009/07/03 17:47 | 공놀이 | 트랙백 | 덧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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